2022년 7월 4일 월요일 무더운 날씨 아침 일찍 어머님을 모시고 강동 공안과에 다녀왔다. 오늘은 6개월에 한 번씩 받는 정기검진일이다. 지난 2월에 외할머님이 돌아가신 후 어머님이 자주 우셨다. 그 때문인지 시력이 예전보다 조금 더 안 좋아진 것 같다고 어머님은 내게 가끔 말씀하시곤 했다. 어머님의 눈은 현재 상태보다 조금 더 안 좋아지면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 몇 가지 검사를 받고 담당 선생님 진료를 받았다. 혹시라도 수술을 받으셔야 합니다라는 소리가 나올까 은근히 걱정이 됐다. 다행히 지난번과 같은 상태를 잘 유지하고 있다는 담당 선생님 말씀에 마음이 편해졌다. 진료를 마치고 주차된 차로 돌아왔는데, 폭염에 벌써부터 차가 후끈 달아올라있었다. 어머님은 마음이 편해지고 기분이 좋아지셨는지 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