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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블로그에 신경을 못 쓰고 있습니다.

manwon 2012. 7. 20.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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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블로그에 신경을 못 쓰는 이유들...



최소 1일 1포스팅은 유지하고 싶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최근 블로그에 시간을 투자할 여력이 없습니다.

어머님께서 몇 개월 전부터 어깨 통증을 가끔 말씀하시길래, 오십견 아니면 회전근개파열이 아닐까 하여 큰 병원 가서 MRI를 찍어 보자고 몇 번을 권유했었으나 고집을 부리시더군요. 

동네 한의원에 침을 맞으러 한 두 달 다니셨나, 제가 보기에는 차도가 없어 보이는데, 어머님은 괜찮아지고 있다고 말씀을 하시고.

이래선 병만 키우겠다 싶어서 이번에는 제가 고집을 피워서 관절 전문 정형외과로 가서 MRI를 찍어보니 아니나 다를까 회전근개파열로 진단이 나오더군요.

앞으로 수술을 받으셔야 하고, 재활치료 또한 꽤 길고 아플 수도 있다고 하니 마음이 착잡합니다. 막상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리를 들으시니 내심 걱정을 하시는 것이 보이고, 저 또한 근심되어서 병원을 어깨 관절로 유명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서 진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병원 모시고 다니는 것 말고도 제 개인적으로도 머리 복잡한 일들도 있고...




잠자기 전 맥주 한 캔 생각이 나는데, 꾹 참고 사이다와 과자로 떼웁니다.

예전 같으면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에 요새는 그냥 불끄고 일찍 자는게 속 편하네요. 

사실 블로그에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도 시간이 부족해진 이유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정신적인 여유가 고갈되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차차 예전의 페이스로 돌아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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