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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집중 프로젝트 1단계 - 프로젝트 울란바토르 5일차

manwon 2012. 4. 2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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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Nadaam

 
 
4월 24일 화요일, 5일차 학습기록
 
오늘도 밤 11시가 넘어서 책을 볼 시간이 생겼습니다. 피곤하네요... 아마도 블로그에 이렇게 대담하게 떠벌리며 진행하지 않았다면 오늘도 그냥 잤을 것 같습니다. 
 
프로젝트 하노이도 그렇고 지금 작성하는 프로젝트 울란바토르도 그렇고, 해당 지역 사진 작품을 포스팅 할 때 먼저 한 장씩 붙이고 시작하는데, 이것이 은근히 심리적으로 효과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제가 세계 여러 지역을 담은 사진을 보는 것을 요새 워낙 좋아하기 때문에, 빨리 할 일을 마치고 포스팅 할 사진을 찾아봐야지 하는 생각이 적지 않은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나름 재미도 있고요.
 

밤 11시 54분...

몸과 마음이 노곤노곤...

 

물을 벌컥벌컥 마시고 정신을 차리고자 했지만...



좀 약해서...

이 늦은 시간에 커피를 타서 마셨습니다.

정신이 좀 돌아오네요. 

레모나는 먹지 않았습니다.

왠지 커피랑 같이 먹으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불현듯 스쳐 ...


만원 블로그식 워킹메모리 훈련을 먼저 실시했습니다. 

오늘도 성공.

확실히 암산도 매일 하루에 한 번씩 하니까 조금 실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아직 자리수를 늘릴 정도는 아니지만요.
 
학습 시작 전에 두뇌를 워밍업 한다는 기분으로 실시하고 있는데, 이것 나름대로 효과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뭐랄까...
 
두뇌를 쉽게 집중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 주는 효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해낸 방법입니다. (자화자찬)
 
수험생들이나 학생분들도 공부 시작 전에 한번 해보세요. 
 
쉽게 집중 모드로 진입이 되고 학습 중에도 뭐랄까... 생각의 끈을 잘 잡고 이어가는 느낌이랄까...  (자화자찬)
 
자세한 방법을 알고 싶으시면 여기를 클릭~!


학습 시간은 어제보다 1분 늘려서 오늘은 34분을 학습했습니다.

진도는 중간에 이해 안 가는 부분에서 좀 막혀서 1페이지 밖에 나가지 못 했습니다.

진도 위주로 학습을 하면 심적인 부담감이 생겨서 학습 자체가 자꾸 싫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목표한 시간 동안 생각하는 것 자체를 즐기자는 마음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진도는 중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현재로서는.
 

사실 이렇게 학습 일기... 
 
순전히 제 개인적인 내용을 공개하며 진행하는 것은  제 학습 거부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보시면 맞을 것 같습니다. (트라우마라는 단어를 맞게 사용했는지 잘 모르겠네요..ㅎㅎ)
 
제가 여기서 말하는 학습 거부 트라우마라는 것은, 쉽게 말씀 드리면 공부할 필요성도 절실히 느끼고,  학습 계획도 짜고 책도 사고 하지만, 막상 책을 펼치는 것 조차도 자꾸 미루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아마도 입시 위주의 학습을 오랜 세월 동안 하며 하기 싫은 공부를 억지로 해온 것에 대한 정신적 외상, 장애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앞으로 먹고 살려면 공부를 하지 않으면 힘들어지는 시기가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극복할 것은 극복해야겠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야겠습니다 ! 편안함 되세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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