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 다이어트 정보/01 운동법과 건강정보

지방분해 ppc 주사는 지방만 녹이는 것이 아닙니다.

manwon 2010. 12. 14.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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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C 주사? 브리트니 주사?



mbc시사매거진을 보다가 살을 주사로 빼준다는 PPC주사에 대한 내용이 나오길래 한번 주의깊게 봤습니다. 그냥 돌파리들이 시술하는 근거 없는 것이겠지 하고 화면을 보는데 미국의 유명한 여가수 브리트니 스피어스와 머라이어캐리도 그 효과를 봤다는 화면이 나옵니다. 유명한 만큼 재력도 있을 것이고 정보력도 뛰어난 저들이 사용하는 것이라면 어떤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들더군요.


PPC 지방분해 주사의 원리와 실제 효과



PPC- phosphatidyicholine란 복잡한 이름의 약자입니다. 쉽게 말해서 콩에서 추출한 인지질이란 뜻입니다. 즉 천연물질이라 안전하며 이것이 체내에 주사로 지방층에 투입되어 지방세포를 녹여서 제거하는 원리라고 합니다.

시술은 복부,허벅지,팔뚝,심지어는 얼굴까지 주사 바늘 1cm정도 들어갈 수 있는 부위는 가능하며, 해당부위에 스탬프로 1cm간격을 찍고 그 점마다 주사를 한다고 합니다.

실제 국내에서 17명을 대상으로 실험결과 허리둘레가 평균 2.8cm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PPC의 부작용



1. 몸이 심하게 붓는다.
2. 멍 자국이 남는다.
3. 두드러기나 갈색반점이 생긴다.
4. 혈관염.
5. 시술부위가 터지는 듯한 근육통.

부작용은 일시적이었다가 사라지기도 하지만 부작용 부위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서 신체의 아랫부분으로 확산되거나 영구적인 흉터를 남길수 있다고 합니다. 일부 성형외과 홈페이지 등에서 밝히기는 부작용이 10퍼센트 내외라고 합니다만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 90퍼센트에 해당된다고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PPC 앰플에는 그것을 용해시키기 위한 용매제로서 데옥시콜레이트라는 것을 사용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것은 독성이 강한 담즙산과 같은 성분으로 용량이 자칫 초과되면 신체의 지방만 녹이는 것이 아니라 인체조직의 다른 부위까지 녹일 수 있고 대장암,식도암,유방암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미국식품의약청(FDA)는 해당 주사제 사용에 대한 경고조치를 발령했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쉽게 살을 빼기 위한 수단으로는 위험성이 너무 많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원래 PPC는 간질환에 쓰이는 약이다.


우리가 지방분해용으로 알고 있던 PPC주사는 사실 식약청 허가가 간경화 등의 치료에 따른 약물로 승인이 된 것이라고 합니다. 간이나 혈관에 달라붙은 콜레스테롤 등을 제거하는데 효과가 있기 때문이죠.  

원래는 이런 간질환 치료 약물을 의약품제조업체나 유통업자가 다이어트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행위는 당연히 약사관계법령에 저촉되어 처분을 받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행법상 의사는 의약품을 사용하는데 있어서 재량권이 인정되기 때문에 PPC주사를 지방분해로 병원 등에서 이용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점은 없다고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식약청에서는 PPC주사가 지방분해, 비만치료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임상실험 중이라합니다. PPC를 이용하여 살을 빼려 마음 먹었던 분들은 사용결정을 유보하시고 식약청의 임상실험 결과를 기다려보는 것이 현명한 처사인 것 같습니다.

 

살을 빼는데는 운동과 식사량 조절만이 장땡인가..


저는 본 블로그를 걷기다이어트 일기식으로 쓰는 것으로 시작을 했고 지금 340여일째 정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현재 17~18킬로 감량을 성공했지만 여전히 허리를 앞으로 구부릴 때 튀어나오는 복부를 보면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그 튀어나오는 사이즈가 처음보다 현저히 줄어들긴 했습니다. 

운동과 식사량 조절만으로 개인이 중구난방식으로 25kg 정도 감량을 하려니 사실 쉽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일년 가까이 진행하다보니 이건 다이어트를 하는건지 안 하는건지 흐리멍텅 모호한 생활을 할 때도 종종 있습니다.  

가끔은 운동만 열심히 하면 살은 당연히 빠지는 것인데, 무슨 식사량 조절이 필요하며 다이어트 보조수단이 필요하냐며 묻는 분들도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그 부분은 체질별 개인차, 연령별 개인차, 환경별 개인차, 근육.관절별 개인차 등의 많은 변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예로 비만이신 분들 중에 무릅,허리 쪽이 좋지 않으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따로 운동할 시간을 내기가 힘드신 분들도 있을 것이고 일 하는 주변환경 자체가 술자리나 회식이 잦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비만은 오래 유지하면 성인병 등을 유발하고 스스로도 자신감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생기기 때문에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여의치 않을 때는 보조수단을 찾게 되는 것이겠죠. 하지만 건강을 위한 비만해결이기에 당연히 그 보조수단의  첫번째 조건은 그 방법이 건강한 것인지를 먼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제가 본 프로와 유사한 내용이 sbs 뉴스영상에도 있어서 퍼왔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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