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기는 일기장에 128

[일기] 강남으로 전학 갔던 친구가 갑자기 찾아왔던 기억

[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본 블로그의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기는 읽는 이에게 어떠한 정보나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 버튼을, 타인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21년 7월 27일 화요일 - 강남으로 전학 갔던 친구가 갑자기 찾아왔던 기억 아마도 국민학교 4학년 때 같다. 그 당시 내 인생은 스스로 생각하기에 참 만족스러웠다. 집에서도 행복했고 학교생활도 즐거웠다. 당시 단짝 친구가 여럿 있었는데 그중에서 남씨 성을 가진 아이와 참 친했다. 이 친구는 항상 유쾌해서 좋았다. 재미난 일이 생기면 몸을 꼬며, 마치 따발총처럼 '뜨하하하' 웃곤 했다. 그때마다 처진 눈에서 입가까지 생기는 주름이 인상적이었다..

[일기] 국민학교 화장실에서 만났던 육손이의 기억

[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본 블로그의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기는 읽는 이에게 어떠한 정보나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 버튼을, 타인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21년 7월 13일 화요일 - 국민학교 화장실에서 만났던 육손이의 기억 아마도 국민학교 1학년 때 일 같다. 꽤 추웠던 날씨라 입학 초가 아닐까 싶다. 그땐 학교 건물 뒤에 작은 크기의 화장실이 있었다. 양 옆이 뚫린 단층 구조인데 따로 칸막이나 소변기가 있는 게 아니라, 남자아이들끼리 일렬횡대로 살짝 돋은 바닥을 밟고 올라가 그냥 바닥과 벽에 싸면 하수구로 소변이 빠졌던 걸로 기억한다. 당시 깨끗한 집 화장실만 쓰다가 바닥에 오줌 찌꺼기가 잔..

[일기] 기절했을 때 마치 임사체험처럼 탱화가 보였던 기억

[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본 블로그의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기는 읽는 이에게 어떠한 정보나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 버튼을, 타인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21년 6월 28일 월요일 - 기절했을 때 마치 임사체험처럼 탱화가 보였던 기억 아마도 국민학교에 입학하기 전인 것 같다. 내 나이 6살, 7살 정도 같은데, 당시 살던 집 근처에는 야트막한 언덕이 있었다. 풀 한 포기 없이 순전히 붉은 흙으로 덮인 낮고 길쭉한 언덕이었다. 높이는 2미터 정도라 밑에서 위까지 오르락내리락 뒹구르며 놀기에 좋았다. 반면에 언덕 위는 평평하고 길쭉해서 뛰어놀기에도 참 좋았다. 바람 부는 날엔 거기서 연 날리기도 하..

[일기] 어머님 화이자 백신 2차까지 접종 완료

[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본 블로그의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기는 읽는 이에게 어떠한 정보나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 버튼을, 타인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21년 6월 14일 월요일 - 어머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 완료 오늘은 어머님의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일이다. 오전 11시까지 시민회관으로 가야 된다. 아침은 계란 노른자에 밥을 비벼서 오이지에 멸치볶음, 연근조림을 반찬으로 먹었다. 형이 10시 20분쯤 차를 가지고 집으로 왔다. 현재 나는 돈도 없거니와 차를 쓸 일도 거의 없어서 차를 사지 않고 있다. 오늘처럼 차가 필요한 날은 가까이 사는 형이 잠깐 시간을 내서 차를 가져오는데 고맙기도 ..

[일기] 금연, 금주, 카페인 끊기 그리고 무감동증과 거품 소변

[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본 블로그의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기는 읽는 이에게 어떠한 정보나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 버튼을, 타인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21년 6월 13일 일요일 - 금연, 금주, 카페인 끊기 그리고 무감동증과 거품 소변 2011년 3월에 금연 성공. 2018년 7월에 금주 성공. 2021년 3월에 커피 끊기 성공. (2월일 수도 있음. 기억이 정확지 않다) 2021년 6월에 커피를 조금씩 다시 마시기 시작함. 대략 3개월 혹은 4개월 동안 커피를 거의 끊었는데 보다 구체적인 과정은 아래와 같다. 2021년 3월에 커피 끊기 시작 (디카페인 커피도 마시지 않음) 완전한 커피 끊..

[일기] 장기요양등급을 받고 대여한 휠체어를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본 블로그의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기는 읽는 이에게 어떠한 정보나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 버튼을, 타인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21년 6월 10일 목요일 - 휠체어로 외할머니를 미장원까지 모셔다 드리다 작년에 코로나19 와중에도 외할머니를 대상자로 해서 장기요양등급을 신청했었다. 알고 보면 어려운 절차는 아니었지만, 나름 자료도 수집해야 했고 자잘하게 신경도 좀 써야 하는 작업이었다. 마스크를 제대로 쓰기 싫어하시는 외할머니를 모시고 동네 병원에 방문해야 하는 일도 해야 했는데, 괜히 그러다 외할머니가 코로나19에 감염되지는 않을까, 내가 괜한 일을 하는 건 아닐까 고..

[일기] 리사운드 보청기 AS 간단 후기

[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본 블로그의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기는 읽는 이에게 어떠한 정보나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들은 뒤로 가기 버튼을, 타인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21년 6월 9일 수요일 - 어머님이 쓰시는 리사운드 보청기 AS 간단 후기 며칠 전에 어머님이 쓰시는 보청기가 고장 났다. 소리 증폭이 전혀 되지 않는데, 아마도 내부에 무슨 선이 끊어진 게 아닐까 싶다. 원래대로라면 어머님과 함께 리사운드 보청기 본사로 가서 간단한 청력 점검도 받고 AS 수리도 받고 올 텐데, 이번에는 그냥 나 혼자 다녀오기로 결정했다. 어머님이 현재 화이자 백신 1차까지 맞은 상태라 가급적이면 2차 접종 완료할 때까지는 ..

[일기] 커피 끊기 성공

[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본 블로그의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기는 읽는 이에게 어떠한 정보나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기 버튼을, 타인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21년 4월 2일 금요일 - 커피 끊기 성공하다 블로그에 글 쓰는 게 점점 귀찮게 느껴진다. 지난 일기를 보니 그때도 그렇다고 적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가 더 심해졌다. 그래도 10년 넘게 운영한 블로그인데 이러다가는 블로그 닫아야 할 것 같아서 당분간은 제일 부담 없는 일기라도 최소한 일주일에 1번 정도는 끄적여야 할 것 같다. 최근에 생긴 가장 큰 변화는 내가 커피를 끊었다는 거다. 엄밀히 말하면 아직 완전히 끊은 건 아니다. 디카페인 커피를..

[일기] 블로그를 한 달 넘게 쉬다 & 요양보호사 건강검진까지 모두 완수

[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본 블로그의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당 일기는 읽는 이에게 어떠한 정보나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이 아닙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기 버튼을, 타인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20년 12월 25일 금요일 - 적당히 쌀쌀하고 적당히 청명하다 11월 22일을 마지막으로 본 블로그에 글 올리는 걸 쉬었다. 노안 교정 도전일기라는 걸 새로 작성하겠다는 글을 쓴 게 마지막이었는데, 그 이후로 갑자기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게 귀찮고 어렵게 느껴졌다. 본 블로그를 10년 넘게 유지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도 이렇게 하기 싫을 때는 한 달이고 두 달이고 쉬다가, 다시 글을 쓰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 그제서야 또 글을 썼기 때문이 아닐까..

[일기] 이토 준지의 센서 & 몸살의 추억

이토 준지가 그린 '센서'라는 제목의 만화를 교보문고에서 9,000원에 구매했다. 이토 준지의 만화를 처음 접한 게 대충 10년은 넘은 것 같다. 그때 첫 느낌은 'B급 감성인데 꽤 괜찮다' 정도. 중학교 때 본 '드래곤볼'이나 '슬램덩크', 성인이 돼서 본 '사채꾼 우시지마'처럼 확 빠져드는 수준은 아니지만, 이토 준지 만화는 나름 묘한 매력이 있다. 그래서 기회 있을 때마다 즐겨 보게 됐던 것. 사춘기 이전에 편도선염이나 감기몸살로 동네 병원에 갈 때가 많았다. 한 번 앓기 시작하면 39도가 넘는 고열로 헛것이 보일 정도로 꽤 고생했다. 갑자기 그 얘기를 왜 하냐면, 그 당시 다니던 동네 병원이 꽤 낡고 오래된 곳이었는데, 그 독특한 분위기가 이토 준지의 만화를 볼 때면 조금씩 떠오르듯 느껴지기 때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