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정들었던 곳인데 이제는 떠나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10년 넘게 이곳에 써 온 글이 못해도 1,000개는 넘을 것이다. 원래는 티스토리 서비스가 유지될 때까지 그냥 글을 남겨두려 했었다. 그런데 최근에 마음이 변했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굳이 여기에 기록하지는 않겠다. 그동안 티스토리에 고마움을 느껴왔기에 그에 상응하는 내 최소한의 마지막 배려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내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워드프레스 블로그가 2개 있는데, 이곳 티스토리의 글을 그 2개의 블로그로 옮길 예정이다. 뭐 어떠한 툴을 이용해서 한번에 옮기는 방법도 있을 텐데, 그냥 나는 하나하나 시간 날 때마다 옮길 예정이다. 옮기면서 맞춤법도 좀 교정하고 문장도 다듬을 예정이다. 참고로, 모든 글을 다 옮기지는 않을 것이다.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