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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보건소 치매 예방 교육 6~8일 차와 수료식, 기억력 검사 간단 후기

manwon 2022. 11. 7.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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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보건소에서 치매 검사를 받고 오시다

어머니 보건소 치매 예방 교육 1일 차 간단 후기

어머니 보건소 치매 예방 교육 2일 차 간단 후기

어머니 보건소 치매 예방 교육 3일 차 간단 후기

어머니 보건소 치매 예방 교육 4~5일 차 간단 후기

 

어머니 보건소 치매 예방 교육 6~8일 차 + 수료식 간단 후기

보건소 치매 예방 교육 6일 차 (2022년 10월 14일)

통영으로 가족여행을 2박 3일로 다녀왔다. 해당 이유로 6일 차 치매  예방 교육은 어머님께서 참석하지 못하셨다. 

 

보건소 치매 예방 교육 7일 차 (2022년 10월 21일)

어머님께서 치매 예방 7일 차 교육을 받고 오셨다. 

내가 매번 무슨 교육을 받으셨는지 물어서 그런지 교육받은 내용을 메모지에 간단히 기입해 오셨다. 교육 내용은 이전받았던 내용과 비슷비슷하다. 

사랑하는 마음, 난 진정 몰랐네 같은 옛날 노래를 함께 부르셨고 숨은그림 찾기, 악기 이름 대기, 글자 거꾸로 말하기, 체조 등을 하고 오셨다. 

 

오늘 교육 사은품(?)은 다소 약소했다. 양말인데 이건 저번에도 줬던 거다. 그래도 감사하지.

 

교육 내용을 적은 메모.

 

보건소 치매 예방 교육 8일 차 (2022년 10월 28일)

오늘이 보건소 치매 예방 교육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 교육일에 수료식까지 겸했기에 오늘은 증정품이 조금 많았다. 일단 위 사진에 나온 건 아로나민 골드 영양제 2 상자와 미치코런던이라는 상표가 찍힌 양산이다.

 

썬키스트 머스캣이라는 음료.

 

하트가 그려진 떡. 아마도 백설기?

 

장미꽃 같은데 조화가 아니라 생화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실시한 두뇌건강 치매예방교실 수료증.

 

자화상을 그리는 시간도 있었나 보다. 상체와 목 얼굴 라인은 이미 그려져 있고 이목구비와 머리카락만 어머님이 그리신 것 같다. 지금 보니 꽤 잘 그리셨네. 

 

아까 그 양산. 색이 화려하다.

 

위 사진처럼 색칠공부 책도 갖고 오셨다. 치매 예방에 색칠하기가 좋다고 하더라. 

 

색칠 연습할 수 있는 페이지가 꽤 있다. 이 1권을 다 색칠하시면 이런 류의 다른 책도 몇 권 사드려야겠다.

 

8일 차로 치매예방교실 교육이 다 끝난 줄 알았는데 다음주 금요일에 마지막으로 기억력 검사를 시행한다고 한다. 아마도 치매 예방 교육을 받고 어디가 어떻게 개선되었는가 알아보자는 취지인 것 같다. 

 

어머니 보건소 치매 예방 교실 기억력 검사 간단 후기

2022년 11월 4일.

어머니께서 보건소에서 기억력 검사를 받고 오셨다. 뭐 거창한 검사는 아니고 구두로 몇 가지 간단한 테스트를 받는 형식 같다. 

이를 테면 이런 식이다. 

"철수가 오전 11시에 동네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했습니다"

위의 문장을 한 번 천천히 듣고 그대로 따라서 말하는 식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또 다른 질문을 몇 가지 하다가 다시 아래와 같은 질문을 한다. 

"아까 철수가 놀이터에서 친구들과 축구를 했다고 했는데 그때가 오전 몇 시였죠?"

이렇게 허를 찌르는 질문을 하는데, 어머님은 처음 따라 말하기는 잘하셨는데 이 허를 찌르는 질문에는 답을 못하셨다고 한다. 

 

오늘도 몇 가지 증정품을 갖고 오셨다.

 

폴리덴트 틀니 세정제. 어머님은 틀니가 없으셔서 이건 쓸 일이 없을 것 같다. 

 

센소다인 치약. 

 

이렇게 예쁜 포장지 안에...

 

이런 게 들어있다. 어디 여행갈 때 쓰기 좋게 만든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클렌징 폼, 치약 세트.

아 그리고 위 사진 위생용품 왼쪽에 보이는 건 이번 교육 수료생 20명과 찍은 단체 사진 2장이 담긴 종이액자다.

 

구강건강 길라잡이라는 안내 책자. 이것도 전에 한번 나눠줬던 것 같은데.... 뭐 여하튼.

구강과 뇌의 위치가 가깝기 때문에 구강관리를 잘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 

지난 8월부터 오늘 11월까지 무려 3개월 동안 어머님께서 보건소에서 치매 검사받은 것과 그 이후에 8회에 걸쳐 치매 예방 교실에 다녀오신 것을 본 블로그에 기록을 남겨봤다. 앞으로도 어머님과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함께 운동도 다니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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