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도전 (2019년 이전)/01 25kg감량 프로젝트

직업별 평균 걸음수를 알아봤습니다. 걷기다이어트 일기 25kg감량 시작! ~122일차

manwon 2010. 5. 1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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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여왕 5월이 된지도 벌써 십여일이 흘렀습니다. 걷기다이어트를 1월 10일부터 했으니 벌써 4개월 정도가 흐른 셈이네요.

일반적으로 하루에 만보 이상을 걸을 때 건강증진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저 역시 비만으로 인한 고혈압, 콜레스테롤 기타 등등의 이유로 걷기 운동을 선택했고 지금껏 이어오고 있습니다. 다행히 걷기 3개월 정도 후 병원진료에서 정상수치에 근접하는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관련내용 보기]
병원에서 확인한 걷기의 효능. 걷기다이어트 일기 25kg감량 시작! ~101일차
[저의 다이어트 일기를 처음부터 보시려면]
걷기다이어트 일기 25kg감량 시작! 1일차~6일차

보통의 경우 자신의 평상시 걸음수를 대략적이나마 알아야지 추가로 운동시 몇 보 이상을 걸어야 하루 만보가 되는지를 알 수 있겠죠.  아래는 직업별로 평상시 걸음수를 조사한 것을 기록해 봤습니다.



현대인의 직업별 평균 걸음수
직업 평균 걸음수
재택근무자 2900보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3600보
회사사장 4000보
평범한 주부 4500보
샐러리맨 5800보
중고교 교사 6100보
유아가 있는 주부 6800보
자영업자(남) 5600보
자영업자(여) 7650보
잘 노는 유아 26000보
출처: 걷기운동본부 http://walk.inmu.net

위의 표에서 주목할 부분은 잘 노는 유아의 평균 걸음수가 2만 6천보로 엄청나다는 점과, 유아가 있는 주부의 걸음수가 6800보로 샐러리맨,교사 등보다 많다는 점이네요. 가끔 5살짜리 조카가 저희 집에 놀러올 때마다 아이들과 놀아주고 돌보는 것이 예상했던 것 보다 정말 힘든 일이다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여하튼 위의 통계를 보니 기억이 나는 것이 성인과 어린이의 하루 평균 웃음 횟수인데, 성인의 경우 0~14회인데 반해 어린이의 경우 평균 400회라고 합니다. 성인의 경우는 그나마 2~3회는 그냥 웃음이 아니라 비웃음인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아무리 어린아이가 잘 웃는다고 해도 하루에 400번이나 웃을까 생각도 해봤지만, 조카가 노는 모습을 떠올려보면 400번이 가능할 수도 있겠다 생각이 드네요.

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하루에 평균 몇 보 정도 걸으시고, 몇 번 정도 웃으시나요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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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월달에 처음 걷기운동을 시작하고 만보계를 구입했을 때, 평상시의 걸음수를 측정했을 때 약 3500보 정도였습니다. 위의 표로 본다면 자가용으로 출퇴근하는 회사원 정도가 되겠네요. 정상체중이었다면 건강증진 목적으로 6500보 정도를 추가로 운동시에 걸으면 되지만 추가적으로 다이어트 효과까지 있어야 했기에 하루 1시간 30분 정도 걷기 운동 일만보를 추가해서 약 1만 4000보 정도 거의 매일 걸어왔던 것 같습니다. 물론 컨디션이 좀 안 좋은 날은 30분 정도 걷기를 했으니 7000보 정도 걸은 날도 종종 있었구요. 웃음은... 사실 저도 요새 별로 웃을 일이 별로 없는데, 블로깅을 하고 인터넷을 할 때 들르는 바티스타님의 블로그에서 재밌는 사진과 영상을 볼 때 요새 웃을 일이 좀 생기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감사합니다~ ^^ 
또한, 종종 방문해주시는 이웃블로거 분들에게도 (--) (__) (^^) 입니다~

요새 체중계 위에 잘 올라가지도 않고, 다이어트 초반부처럼 식사량 통제도 그리 엄격하게 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뭐.. 여러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그 중 1,2,3을 추려보면...
1. 100일이 넘었다. 사실 좀 지겹다...
2. 100일이 넘었고, 체중도 10kg 이상 빠졌다. 할만큼 하지 않았나..?
3. 100일이 넘었고, 체중도 빠졌고 할만큼 하고는 있지만...정신상태가 빠졌다.
["빠져가지고..." <-- 요 말은 군대에서 많이 하거나 듣게 되는 말이죠 ? ㅎㅎ]

요새 초반부처럼 열심이지 못하는 원인이야 여러가지 있겠지만, 정신이 나태해졌다는 것으로 요약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 10kg 이상 더 빼야 목표에 달성하니 초심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간만에 잰 체중입니다.

위핏 다이어트 체중계
4월 27일 78.4kg으로 왼쪽 빨간점(700g 급등해서 78.1kg) 보다 또다시 300g 증가된 상태입니다.
확실히 만보걷기를 매일해도 식사를 예전에 가깝게 하니 체중이 다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것이 요요현상일까.. 라고 생각을 좀 해봤었습니다. 


위핏 다이어트 체중계
5월 10일 77.3kg으로 지난 번 4월 27일 대비 1.1kg이 감량된 상태입니다.
다이어트 시작 121일차 최저체중입니다만, 이 날 체중계 올라갈 것을 예상하고 새벽에 뒷산 산책 1시간, 점심 자전거 1시간(실외), 저녁 위스포츠(테니스,볼링,복싱)30분, 만보걷기 1시간 30분을 했기에 일시적인 감량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봅니다.


위핏 다이어트 체중계
3개월 단위로 체중그래프를 보니 3월부터 체중측정 간격이 벌어지기 시작하네요.
체중을 자주 잰다고 살이 빠지는 것은 아니지만, 자주 잴수록 경각심이 생겨서 음식섭취나 운동 등에 신경쓰게 되는 것 같은데, 최근에 좀 나태해진듯 합니다.


위핏 다이어트 체중계
1년 단위의 체중그래프입니다. 다이어트 시작한 1월달의 그래프 기울기는 거의 수직에 가깝게 떨어지는데 3,4,5 월달은 보합권입니다.
5월 10일 77.3kg 기준으로...
1월 10일 다이어트 시작일 88.1kg에서 현재 10.8kg 감량성공.
1월 1일 체중최고치 90kg에서 12.7kg 감량성공.

계절의 여왕인 5월~~ 자주 웃는 좋은 날들 되세요~~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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