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소식과 걷기 다이어트를 시작한지도 벌써 100일하고도 1일이 지났습니다.
위 사진의 달력을 보니 체중측정을 4월 3일, 9일, 22일 오늘까지 참 띄엄띄엄 했네요.
그래도 최근 4월 19일 월요일 감기가 심해서 하루 거른것 말고는 만보걷기는 꾸준히 빼먹지 않고 했습니다.
최근 블로그에 글도 못 올리고 , 체중 측정도 자주 못 했던 것은 친구와 소자본으로 창업을 시도하고 있었던 점도 있었고, 최근에 병원에 다녀온 일도 있고 해서 입니다.
...
1년 전부터 3개월에 한번씩 혈압과 콜레스테롤 간수치 등등등을 잽니다.
술담배 좋아하고 비만이니 수치가 좋을리 없겠죠.
사실 이 걷기다이어트를 1월초부터 지독하게 시작하고 [그 때는 정말 매일 측정하고, 좀 더 많이 걷고 적게 먹었죠] 했던 이유도 작년 12월 말 경 의사선생님과의 진료내용 때문이었죠.
"....씨, 혈압약을 드시는데도, 혈압이 안 떨어지고 있고... , 콜레스테롤도 그렇고, 간수치는 저번 측정치보다 오히려 더 높게 나오고 있어요... 음 이러면 안 되는데... 체중을 좀 빼셔야 되고... .... ..."
그래서 지난 1월초 블로그 개설 당시 90kg였던 몸을 석달 정도 기간 감량하여 진료일 77.4kg으로 12kg 정도 감량한 후 며칠 전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씨 요번에는 노력을 많이 하셨나본데요? 지금 문제가 되었던 혈압, 콜레스테롤, 간수치가 많이 좋아졌어요"
의사선생님이 가리키는 모니터에서 예전에 적색으로 들어왔던 수치들이 원래 글자색으로 돌아와 있었습니다.
좀 더 정확히 말씀드리면 정상치의 거의 맥시멈.. 수치라고 보시면 됩니다.
비록 간당간당한 수치이지만...그래도 3개월 노력한 것이 헛되지 않았기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 후 좀 먹고 싶은 것도 먹었고, 술자리도 한 번 가졌고 창업 쪽으로 이것저것 알아보며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블로그 쪽에 거의 신경을 못 썼던 것이죠.
체중 목표치 65kg까지는 아직 12kg을 더 감량해야 하니, 이제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야겠습니다.
오늘은 싸이클을 밖에서 40분 정도 탔고, 걷기는 1시간 30분 정도 했습니다.
흙탕물에 더럽혀진 싸이클을 30분 정도 닦았는데... 요놈도 운동이 꽤 되더군요.
식사는 요새 소식이 아닌 평상시 식사량대로 하고 있습니다.
아마 내일부터 평소 식사량의 80프로 정도로 소식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 번 4월 9일 77.4kg 보다 0.7kg 증가했네요.
당연한 결과입니다.
병원 진료 후 술도 마셨고, 식사량도 소식이 아닌 정상식사를 했으니, 체중이 늘지 않았으면 이상한 것이겠죠..?
위핏에서 2~300g의 증가에는 이유를 묻지 않는데, 700g 정도 늘면 과식을 했는지 등등의 이유를 묻습니다.
그냥 잘 모르겠어요..를 선택.
1월초부터 전체구간입니다.
위에 사진에 BMI(체질량지수)가 나왔는데, 체질량지수가 21인 경우에 확률적으로 가장 장수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자신의 체질량지수 구하는 공식입니다.
혹시 모르셨던 분은 한번 참조해 보세용~~
체질량지수(BMI)= 체중(kg) ÷ (자신의 키의 제곱) 입니다.
키는 160cm이면 1.6으로 하시면 됩니다.
18.5미만 : 저체중
1835~23 : 정상
23~25 : 과체중
25~30 : 경도 비만
30이상: 중등도 비만 {출처: 네이버}
[체질량지수 공식을 제가 잘 못 올렸는데, IRuel님이 알려주셔서 수정했습니다. ^^]
전번 진료일에 제 체질량지수가 25.8로과체중과 경도비만 사이에서 간당간당 했었을 때, 혈액검사 수치와 혈압도 정상치의 거의 끝부분에서 대롱대롱 했었던 점이 꽤 신기합니다.
모두들 좋은 하루 되세용 ~ (--) (__) (--)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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