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다이어트 일기 25kg감량 시작! 1일차~6일차

언젠가부터 운동만으로는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전까지는 양껏 먹고,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운동하면 정상 체중으로 돌아가겠지라고 생각을 했지만, 현 시점에서는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을 꾸준히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작심 삼일이 되거나 띄엄띄엄 흐지부지 될 것을 조금이라도 막아보고자 블로그에 하루하루 기록을 남기려 합니다.

현재 체중 88kg -> 목표 체중 63kg
기간: 1월 10일 -> 6월 10일
한달 5kg 감량

주) 정상적인 체중감량은 한달 2kg 정도가 적당하고, 그 이상으로 잡으면 몸에 무리가 오거나 요요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제 경우는 적게 먹고 평소 보다 많이 움직인다는 방침만 세우고 일단은 중구난방 식으로 진행 할 예정입니다.

실천 내용
1. 식사량을 평소 1/2로 줄임.
2. 커피믹스는 하루 2잔을 넘지 않게 함. (제가 커피믹스를 굉장히 많이 먹는 편이라...) 녹차는 1~2잔.
3. 점심, 저녁 식사 후 각 1시간씩 동네에서 산책. (보통보다 조금 빠르게 걷기로 했어요)
4. 밤에 WII SPORTS로 30분 (테니스->볼링->복싱) 정도 놀기
5. 군것질 및 음주 금지.

주) 저는 분명히 다이어트 전문가가 아니라, 제 맘대로 정한 것입니다.
운동도 산책하고 WII SPORTS로 노는 게 다인 것은 지루하거나 힘들면 하다가 중도에 관둘 것이 뻔하기에 그것만은 막고자 크게 부담되지 않는 선으로 정했습니다.

1/10 1일차: 체중 88.1kg 식사량과 운동 모두 소화, 배고픔도 참을만함. 
1/11 2일차: 체중 88.0kg 식사량과 운동 모두 소화.
1/12 3일차: 체중 87.5kg 식사량 준수, 운동은 절반 정도만, 몸에 기력이 없는 것 같음.
1/13 4일차: 체중 87.0kg 식사량과 운동 모두 소화. 다리 여기저기 근육통. 기력 없고 만사 좀 짜증. 
1/14 5일차: 체중 86.6kg 식사량만 준수, 온 몸이 쑤셔 오늘 하루는 운동 안함. 여전히 기력 없슴.  
1/15 6일차: 체중 86.5kg 점심과 저녁에 집에서 만두국을 해서 각각 정상적인 1인분 정도 먹음. 기력 회복.

1~5일차까지는 동물성 단백질 그러니까 고기를 아예 안 먹었습니다.
6일차 .. 그러니까 오늘 만두국을 먹고 밤에 운동을 나갔는데...

'아.. 이게 고기의 힘인가..' 할 정도로 힘이 나는 게 느껴지더군요.
덕분에 평소 저녁 운동 거리보다 2배다 많이 다녀왔네요.
다리 근육통도 사라졌습니다.

다음부터는 밀리지 않고, 1일차 식으로 적을 예정입니다.

nintendo wii fit 화면
체중이 1월 10일부터 88kg 대에서 줄기 시작.
1월 15일에는 86.5kg. 기록이 매일 되니 나름 재미~!

밑은 태양전지를 이용한 만보계입니다.
만보계 3000원~10000원 정도 하는 것이 많더군요.
저렴해서 다이어트 시작한 기념으로 샀습니다.

태양전지라 따로 건전지가 필요 없다네요.

자신의 보폭과 체중을 입력하고 차고 다니면 보폭수가 나오고 그에 따라 km거리와 kcal가 나옵니다.

 

별로 필요없는 영문 설명서

 

측면

 

정면

 

벨트나 옷에 낄 때 쓰는 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