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일기 (2019년 이후)/동네에서 자전거 배달하기

배민원, 우딜, 해피크루, 쿠팡이츠 배달 후 느낀 장단점

manwon 2023. 1. 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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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11월 16일 수요일부터 11월 22일 화요일까지 일주일간 자전거로 배달한 내역을 정리했다. 오늘 포스팅에 기록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 배민원 일주일 수익 대략 11만 원 달성. (지난주보다 1만 원 많음)
  • 배민원, 우딜, 해피크루, 쿠팡이츠 장점과 단점 
  • 빅앤트 폴딩박스 25리터와 케이블 타이 구매 (자전거 배달가방 설치를 위해)  
  • 그 외 배달하며 찍은 사진들

 

동네에서 자전거로 배민 커넥트 배달 일주일 후기 & 결산

기간: 2022년 11월 16일 ~ 11월 22일 (총 7일 동안 배민원 수입)

11월 16일 수: 3건 10,900원 
11월 17일 목: 2건 7,000원
11월 18일 금: 9건 34,020원 
11월 19일 토: 12건 47,380원 
11월 20일 일: 1건 3,200원
11월 21일 월: 0건 (앱을 켜지 않음, 휴일)
11월 22일 화: 5건 19,000원

배민원 배달료 총수입:121,500원
배민원 배달료 실수령액: 110,081원
배달 개수: 32건
하루 최고 배달 금액: 11월 19일 토요일, 11건 47,380원 

같은 기간 우딜, 해피크루, 쿠팡이츠 수입

우딜 19건: 58,800원 
해피크루 9건: 24,000원
쿠팡이츠 5건: 15,279원

배민원부터 우딜, 해피크루, 쿠팡이츠까지 실제 배달하고 개인적으로 느낀 점을 아래에 간략히 정리해 봤다.

 

배민원, 쿠팡이츠, 우딜, 해피크루 장점과 단점

일단 참고로 우딜과 해피크루는 배달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2주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또한 인구가 많지 않은 소도시에서 자전거로 아르바이트 삼아 틈틈이 배달했음을 밝힌다.

 

배민원 장점

  • 단가가 가장 좋다. 먼 거리로 보내는 경우가 거의 없다.
  • 아주 가까운 거리는 3,000원이지만 웬만한 경우 기본 3,500원 이상.
  • 날씨 할증 붙으면 대략 4,000~4,500원 이상. 
  • 배달 앱 인터페이스가 개인적으로 가장 훌륭하다. 
  • 인공지능 배차와 일반 배차를 선택할 수 있다. 
  • 조리 예상 시간이 나와서 편리하다.
  • 길 찾기 할 때 카카오맵, 네이버맵으로 연동된다. (개인적으로 선호)

배민원 단점

  • 콜이 많지 않다. (점점 더 줄어드는 듯한 느낌까지) 
  • 점심 피크와 저녁 피크 때 평일 기준으로 콜이 거의 없다.
  • 오토바이에게 배달을 우선적으로 몰아주기 때문인 듯.
  • 저녁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오토바이 배달원 중 일부가 퇴근해야 내게 콜이 들어온다.
  • 햄버거 프랜차이즈 즉 맥도널드, 버거킹, 롯데리아는 제휴가 안 되어 있어서 배달이 아예 없다.

 

쿠팡이츠 장점

  • 배민원에 비해서 콜이 조금 더 많다. 
  • 햄버거 프랜차이즈 배달이 된다.

쿠팡이츠 단점

  • 단가가 싸다. 먼 거리 콜이 많다. 
  • 배달 앱 인터페이스가 마음에 안 든다.
  • 일반 배차 기능이 없다. 
  • 조리 예상 시간이 안 나온다.
  • 길 찾기 할 때 내비게이션으로 연동된다. (개인적으로 불호)

 

우딜 장점

  • 올리브영 주문이 오후 2시 기점으로 꽤 들어온다.
  • GS 프레시 배달이 은근히 많다.
  • GS 프레시 배달의 경우 단가가 대략 2,800~4,000원 정도 한다.
  • 배민원, 쿠팡이츠 주문이 거의 없는 낮 시간대에 수익을 올릴 수 있다.
  • 올리브영은 픽업 후 1시간 이내에 배달하면 되기 때문에 안전 운행이 가능하다.
  • GS 프레시 배달도 음식 배달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천천히 운행해도 된다.
  • GS 프레시 배달의 경우 대부분 인근 아파트로 배달이라 거리가 매우 짧다.
  • 묶어서 배달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문이 몰리는 날에는 꽤 짭짤하다.
  • 배달 문의 사항 발생 시 전화로 바로 문의가 가능한데 상담원 응대 수준이 꽤 괜찮은 편이다. 
  • 대부분의 경우 조리 대기가 없이 바로바로 픽업이 가능하다. 

우딜 단점

  • 올리브영 1건 단가가 2,000원이다. 
  • 전투콜 방식이라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다.
  • 그래서 콜이 뜨자마자 사라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 GS 프레시 배달의 경우 물건이 꽤 무겁고 배달 가방에 잘 들어가지 않을 정도로 부피가 클 때가 있다.
  • GS 편의점 배달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 원룸이나 오피스텔에서 배달시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공동현관문에 진입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 위의 경우 배달 주문 사항에 공동현관문 비번도 적지 않은 상태에서 배달원이 공동현관문에서 세대 호출 버튼을 누르면 세대 내에서 문을 열어줘야 하는데, 부재중인 경우가 많고 그래서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도 받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해피크루 장점

  • 조리 대기가 없이 바로 픽업이 된다. (파리바게트, 베스킨라빈슨, 던킨도덧 배달을 수행) 
  • 전투콜 방식이 아니라 콜을 놓칠 염려가 없다.
  • 콜이 간간이 들어온다. (기대보다 많이 들어와서 장점에 넣었다)
  • 배달물이 대부분 작고 가볍다. 배달 시간도 충분한 편.

해피크루 단점

  • 단가가 고정으로 3,000원인데 아주 살짝 아쉽다.

 

추천인 코드

  • 배민원: BC4651
  • 우딜: wd46512242
  • 해피크루: HC46514583
  • 쿠팡이츠: 28V6JQCQ

추천인 코드 필요하신 분들 위의 것으로 사용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일주일 동안 배달하며 찍은 사진들

GS 프레시 앞에서 찍은 사진. 요새 배민원 콜이 점점 줄고 있는데 그나마 우딜로 GS 프레시나 올리브영 배달건이 생각보다 쏠쏠한 편이라 다행이다.

  

우딜 화면이다. 중량 6.28 kg이라고 화면에 나와 있다. 이 정도 무게를 등에 매는 배낭에 넣고 자전거를 타면 허리에 꽤 부담이 된다. 조만간 자전거 뒷짐받이에 배달가방을 새로 설치할 예정이다. 

 

GS 프레시 배달건이었는데 공동현관문에서 못 들어가고 있는 상태다. 주문 사항에 비번도 적혀있지 않고 세대 호출을 눌러도 반응이 없고 전화를 걸어도 받질 않더라. 

결국 우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다. 상담원 응대가 꽤 괜찮았다. 상담원이 고객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서 현관 비번을 확보했다. 요새 모르는 전화는 받지 않기 때문에 내가 건 전화는 받지 않았었던 것 같다.

우딜 배달은 이런 게 좀 짜증이 난다. 음식 배달의 경우 배고픈 고객이 음식이 빨리 오기를 학수고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렇게 공동현관문에서 막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마트나 올리브영 배달 같은 경우는 주문하는 고객 입장에서 바로 배달물을 찾지 않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런 문제가 종종 발생하는 편이다.

그래도 우딜 배달의 경우 대부분 밝은 낮에 천천히 배달해도 된다는 점은 매우 좋다.

 

점심에 간단히 요기를 하고...

 

낮 시간에는 대부분 우딜 배달건이다. 이번에는 고층 복도식 아파트로 올리브영 물건을 배달하고 찍은 사진.

 

이것도 올리브영 배달하고 찍은 사진인데 공동현관문에 막혀서 애 좀 먹었던 건이다. 

고객이 주문사항에 적은 현관문 비번은 #1234였다. 그런데 아무리 #1234를 눌러도 열리지가 않는 거다. 당연히 고객은 전화를 해도 받질 않고 문자를 해도 연락이 없었다. 

좀 난감하던 차에 주변을 살펴보니 구석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여성이 한 명 있었다. 혹시 여기 거주하는지 물었다. 그랬더니 별말 없이 현관 비번을 꾹꾹 누르더라.

1234#

(참고로 위 비번은 내가 임의로 만든 번호다)  

 

요새 배달할 때 주로 타고 다니는 퀄리 큐 맥스 롱레인지를 내 방에서 충전하고 있다.

사진을 보면 자전거 가운데 물병 거치대가 있는데 저게 자전거 타고 내릴 때 자꾸 다리에 걸리더라고. 

 

한창 바쁘게 배달할 때 조금 서두르느라 자전거에 올라타며 다리로 그 거치대를 한 번 툭 쳤는데 사진처럼 부서졌다.

  

그래서 물병 거치대는 깔끔히 제거. 

타고 내릴 때 걸리적거렸는데 제거하고 나니까 오히려 속이 시원.

 

저녁으로 돈가스를 먹고...

 

우딜 배달 건. GS 프레시에서 대략 6kg라고 나온 배달물인데 실제로 배달 가방에 넣으면 저렇게 꽉 찬다. 현재 자전거 뒷짐받이에 배달 가방을 달지 않은 상태라 등에 메는 가방에 저 정도 물건을 담고 자전거를 타면 허리에 꽤 부담이 된다. 

 

자정이 넘은 시각 피자 배달 건. 외국인 전용 술집인데 카운터에 있는 덩치 좋은 흑인 남자에게 피자를 건넸다. 자세 좀 나오더라. 

 

이건 또 다른 피자 주문. 새벽 1시에도 피자 주문이 들어오네. 

 

우딜 GS 프레시 배달. 

배달료가 4,000원인데 거리도 꽤 가까운 편이라 이 정도면 꿀콜이다. 다만 배달물이 꽤 무거운 편이다. 

 

가게 앞에서 조리 대기 중 찍은 사진. 어둠 속에서 빌라만 밝게 나왔는데 그게 마음에 들어서.

 

왼쪽 발목이 좀 불편해서 파스를 붙였다. 

 

야식으로 햄버거가 먹고 싶어서 버거킹 매장에 왔다.

 

늦은 밤에 넷플릭스를 보면서 버거킹 햄버거와...

 

프렌치프라이와 바삭킹 2 조각을 먹으니 기분이 좋아진다. 

 

케이블 타이와...

 

빅앤트 폴딩박스를 구매했다.

아직 설치 전이다. 설치 후 해당 내용을 기록할 예정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동네에서 자전거 배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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