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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빼고 영어 도전기 - 아동용 영어 원서 42권째 학습 후기

manwon 2016. 9. 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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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빼고 영어 도전기 - 아동용 영어 원서 42권째 학습 후기 - 2016년 9월 20일

 


[알림] 본 포스팅은 원서를 이용해서 영어를 정복하는 실험적인 과정을 기록합니다. 우리말 해설과 문법이 영어를 익히는 것에 결과적으로 방해가 된다는 개인적인 추측과 가설하에 본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아주 기초적인 유아용 원서부터 시작해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전문 서적 순으로 영어 원서를 읽어 나갈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시작일 기준 본인의 영어 실력은 중학교 3학년 ~ 고등학교 1학년 정도 수준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쉬운 문장 독해는 가능하나 실제 회화는 거의 한 문장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하 진행은 평어체를 사용합니다.


바람이 중국 쪽에서 불지 않는 날이면 하늘이 꽤 맑다. 날씨가 흐린 것도 괜찮은데, 미세먼지로 덮여버린 날은 학습이나 일이나 휴식이나 제대로 되질 않는다. 잡소리는 그만 하고...



똘똘이 잉글리시 전 60권의 마지막 권까지 봤다. 중간에 18권 정도는 대여중이거나 분실된 것이라 빌리지 못했다. 뭐 여하튼... 그런데 이번에는 학습기록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뭐 중요한 것은 아니니 다음부터 조금 더 신경 쓰자.



도서관 책장에 있는 똘돌이 잉글리시 전집을 찍어 보았다. 18권 빠진 것은 다른 시리즈를 보면서 1~2권씩 찾아서 학습할 예정이다.

 


이제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한다. 스콜라스틱 리더라는 유아용 시리즈인데, 도서관 책장에 있는 것을 사진으로 찍어 보았다. 대략 100권 정도 되는 것 같은데 레벨이 1부터 4까지로 구분되어 있다. 다음 포스팅에 조금 더 자세히 소개하겠다.



기록을 남기는 것이 시간이 걸리고 조금 번거롭기는 하지만, 내가 포기하지 않게 도와주는 것 같다. 똘똘이 잉글리시 마지막 5권도 대략 20여 일에 걸쳐서 보았다. 지금보다 더 많이 하려고 욕심부리지 말고, 지금 수준을 유지하는 것에 만족하기로 하자.


아직은 사전을 찾지 않아도 영어원서를 읽는 데 지장은 없다. 몇몇 단어는 구글 이미지 검색으로 찾아볼 때도 있다. 사전을 찾지 않고, 영어원서로만 진행하는 것이 꽤 괜찮은 방법인 것 같긴 한데, 한 가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은 이 방법 역시 너무 수동적이라는 것이다. 즉 내 생각을 영어로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남이 표현한 영어를 수동적으로 받아들이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내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서 문법이 엉터리인 영단어라도, 제멋대로 늘어놓는 방법을 써서라도 능동적으로 표현하는 기회가 많아야 하는데, 이게 현재 방법에서는 빠져있다는 것이지. 차차 좋은 방법이 생각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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