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시작한지 벌써 열흘이 훌쩍 넘었습니다.
포스팅도 자주 못하고 식사량은 조금씩 늘고 있고, 운동은 조금씩 줄고 있네요.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이어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1월 21일 위핏으로 측정한 결과입니다.
전날보다 300g 감량한 85.8kg입니다.
근육통과 육중한 체중에 의한 관절의 무리로 운동량이 조금 줄고 식사량은 조금 늘었지만 그래도 꾸준히 노력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1월22일 위핏으로 측정한 결과입니다.
전날보다 무려 500g이 줄었네요.
앞서 말씀드린 이유대로 체중이 늘지는 않았을까 걱정을 했는데 감량이 된 것을 보니 조금 신기하네요.
땀흘리는 운동(위스포츠나 근력운동)을 거의 하지 못했지만,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만보 이상 걸은 것이 효과가 있는 것일까요?
이것은 요새 식사량이 늘기 전에 제 맘대로 냉장고에서 꺼내 담아 본 한끼 식사입니다.
유부초밥 2개, 마늘, 사과양배추 채썰은 것, 브로콜리,고추, 김 몇장, 방울토마토, 멸치입니다.
냉장고에서 있는 반찬 몇 개 꺼내놓은 식단입니다. 영양학적으로 선택된 놈들이 아니니 구지 따라하실 필요는 없을 듯 싶습니다.
요새 조금만 찾아보면 다이어트 식단은 쉽게 구할 수 있으니, 검증된 놈으로 하시는 게 낳을 것입니다.
오른쪽은 콩물로 부족한 단백질을 생각해서 역시 제맘대로 ...
문제는 여러 이유로 저렇게 먹지 못 한다는데 있습니다.
점점 식사량이 늘고 있습니다.
경각심을 다시 한번 !
1월 10일 88.1kg로 시작했고 1월 22일 기준 85.3kg이니 2주동안 2.8kg 감량이 되었네요.
다이어트 보조제나 특출난 운동없이 식사량을 절반으로 줄이고 하루에 만보 이상 걷기를 기본 근간으로 한 것에 비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인 것 같습니다.
소식을 하게 되면서 생긴 변화가 규칙적인 배변습관이 생겼다는 것입니다.
그 전에는 불규칙하던 것이 지금은 거의 정해진 시간에 하루 한번으로 정해졌습니다.
또 저녁식사 후 잠들기 전까지 주섬주섬 주워먹지 않으면 참 괴로웠는데, 그런 것이 사라졌고 공복이 오히려 편안하게 느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잠 깨기 2~3시간 전에 배고파서 깨는 증상이 생겼는데, 이것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과체중이 된 이유중에 하나는 제가 커피믹스를 무척 즐겨마셨던 것 같습니다.
하루에 5잔~10잔을 매일 빠지지 않고 먹었던 것 같습니다.
요새는 2잔 정도 마시고 나머지 카페인 유혹이 오면 녹차로 대신합니다.
아직까지는 녹차가 커피가 주는 만족감에 1/3도 미치지 못하지만, 뭐 어쩔수 없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이겠죠.
이참에 커피믹스를 버리고 커피 + 우유몇스푼으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프림이 나쁘다 아니다 말이 많은데, 제 느낌으로는 구지 안 먹을 수 있다면 안 먹는 것이 낳을 것 같습니다.
개봉 전...
퍽 하고 뚫으니 왠지 모르게 기분이 상쾌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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