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예방까지 하는 웃음의 효능 어떻게 웃어야 할까?

웃음의 건강한 효과

신묘년 새해에 뭔가 좋은 생활 습관이 없을까 생각하던차에 웃음의 생활화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봤습니다. 웃으면 복이 오고 건강에도 좋다는 것을 알고는 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알면 생활 속에서 실행을 좀 더 확실하게 하지 않을가 싶어서 조사를 해봤습니다.

미국의 어느 인디언 부족에서는 갓 태어난 아기에게 웃음부모를 따로 지정해 주는 전통이 있다고 합니다. 간지럽히거나 손을 대는 방법을 제외한 다른 방법으로 아이를 가장 먼저 웃게 하는 이를 웃음부모로 정한다고 합니다. 아이가 성장해가며 힘들거나 어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그들을 찾아가서 함께 웃으며 도움을 받고 극복을 해나간다고 합니다.

웃음의 효능
1. 10초 박장대소 웃음은 3분 노젓기와 4분 조깅 혹은 70미터 전력질주 운동효과
2. 15초 박장대소는 100미터 전력질주 운동효과
3. 하루 15초를 웃으면 이틀 정도의 수명연장 효과 - 미국 볼 메모리얼 병원
4. 심장병 예방 효과 - 미국 메릴랜드대 마이클 밀러 박사
5. 하루 45분 웃으면 고혈압과 스트레스관련 질병의 치료가 가능 - 미국 UCLA 프리드박사
6. 웃음은 암세포를 찾아 죽이는 NK(natural killer)세포를 약 20-30퍼센트 추가 활성화.

실제로 대학병원 등에서 암치료를 돕는 수단으로 웃음교실 같은 곳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단순히 암치료로 지친 심신을 위로 해주는 정도라고 저는 생각을 했었는데, 실제로 암세포를 찾아서 죽이는 NK세포가 무려 30퍼센트 가량 추가로 활성이 된다고 합니다.

통계적으로 전국민 3명중 1명이 결국은 암으로 사망한다는 예기가 있을 정도로 암은 두려운 존재입니다. 정상인도 하루에 약 5000개 정도의 암세포가 생겼다가 사라지거나 제거되는데 그 역할을 하는 것 중 가장 우수한 기능을 가진 것이 바로 NK세포라고 합니다. 그와 비슷한 기능을 하는 것이 T세포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암세포와 정상세포를 구별해서 제거하는 능력이 NK세포보다 떨어진다고 합니다. 군대로 따지면 T세포는 보병, NK세포는 요격미사일 정도 된다고 하더군요.

웃음으로 활성화되는 NK세포에 대해서는 아래 동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억지웃음과 진짜웃음 건강에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

웃음이 좋다는 것은 알겠는데 조금 생각을 해보니 살아가면서 먹고 살기 바쁘고 힘든데 웃을 시간도 웃을 일도 별로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건강에 좋고 암예방, 운동효과 등등이 있다고 하니 억지로라도 웃는 것은 어떨까? 억지로라도 웃다보면 여러가지 좋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억지로라도 웃으면 실제로 웃음의 좋은 효과가 발생할까? 몇 년전 SBS 다큐멘터리에서 그에 관련해서 실험을 한 내용이 있어서 아래에 정리해봅니다.

실제로 쌍둥이인 개콘 개그맨 이상민,이상호 형제를 대상으로 한명은 코메디 프로 등을 시청하게 해서 자연스럽게 웃게 하였고 나머지 한명은 억지로 웃게 하였습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이미지출처: sbs 다큐멘터리]

각 사진의 왼편이 억지 웃음이고 오른편이 자연스러운 웃음입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억지로라도 웃으면 자율신경부포,도파민 분포 등의 관계가 좋아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억지로라도 웃다보니 나중에는 기분이 좋아짐을 느꼈다고 합니다. 즉 억지로라도 자주 크게 웃으면 건강에 좋은 효과는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웃어야지 건강에 좋을까??

위에서 기술한 웃음의 효능 효과는 대부분 박장대소를 10초~15초 이상 할 때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한번에 10초 이상인 이유는 그 정도 시간이 지나서야 몸에 이로운 호르몬 등이 분비된다고 합니다.

박장대소는 한문으로 拍掌大笑 즉 손뼉을 치며 크게 웃음이라는 뜻이고, 영문으로는 laugh one's head off 라고도 쓰입니다. 고개를 제치며 웃다 혹은 고개가 떨어질 정도로 웃다 정도 될까요? ^__^; 이런 것은 글로 배우는 것보다 실제로 보고 배워야 정확하지요.. 그래서 한국웃음연구소 소장이신 이요셉씨의 관련 영상이 있어서 아래에 준비했습니다.

마치면서...

웃음이 여러가지 좋은 효능 효과가 있지만 솔직히 저도 그것을 오늘부터 바로 실행을 해야지 장담은 못 하겠습니다. 밖에서 사람들을 만나면서 박장대소를 별 이유없이 했다가는 이상한 사람 혹은 가벼운 사람 취급을 받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집에서 큰 소리로 웃자니 이웃집에 피해를 끼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도 한 번 웃을 때 나오는 신체 물질이 돈으로 환산하면 200만원이라고 하고, 암을 예방하는 효과 등등 여러가지로 좋다고 하니 조금씩이라도 생활습관으로 들이면 다 뼈가 되고 살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웃으면 복이 온대잖아요~

아래는 웹서핑을 하다가 조금 웃긴 사진이 있길래 붙여 놨습니다. 저도 크게 웃기보다는 피식~을 더 자주하는 편인데 앞으로는 피식 할꺼리도 좀 크게 웃으려 노력해야겠습니다.

웃긴사진 - 복수 / 털모양으로 봐서 같은 늑대 같아요~

이것 좀 놓으시죠 주인님..

피식하지 말고 크게 웃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