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일기] all too soon

manwon 2010. 12. 21.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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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2월 20일


mildred bailey - all too soon
좋다.

처음 들었을 때는 좀 맹물스러운 느낌이었는데.

단 운동할 때나 운전할 때 들으면 졸립다. 조심해야 한다.
1940년 듀크엘링턴 작곡.
all too soon 너무도 빨리, 어이없이.

mildred bailey는 백인 아버지와 인디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난 주말에는 고교친구 3명과 술자리가 있었다. 
술자리였지만 술은 별로 마시지 않았다.
늦게 시작한 자리라 차가 끊기고 김의 차에서 히터 좀 틀어놓고 한 2시간 잠들었나.
새벽 5시쯤 그가 와이프랑 통화하는 소리가 들리는데, 한 소리 좀 듣는 것 같다. 
그걸 옆에서 다 듣고도 
"야.. 나 좀 저까지 태워주면 안 되냐?" 하고 물으니
"마누라가 빨리 오랜다"
소리를 듣고 말았다.

돌아오는 길 고된 전철안에서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생각을 해봤다.
나는 그 인과관계가 좀 모호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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