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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변잠혈검사 양성이면 짝수년 홀수년 상관 없이 대장내시경 비용이 무료

대략 한 달 전에 어머님 앞으로 공단 건강검진을 받으라는 안내문이 우편으로 왔다. "어 이상하다? 우리 어머님은 홀수년 생이라 공단 건강검진은 내년일 텐데?" 우편물을 뜯어보니, 올해는 분변잠혈검사만 받으라고 안내되어 있었다. 인터넷으로 조사해보니 50세 이상은 매년 분변잠혈검사 대상이고 여기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경우에 한해서 대장내시경 비용을 국가에서 무료로 지원해준다.... 뭐 이런 내용인 것 같았다. 그런데 여기서 아래와 같은 궁금한 점이 좀 생겼다. 1. 만약 올해 분변잠혈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무료로 지원되는 대장내시경은 내년까지 기다린 다음에 받아야 하는 건가? 2. 왜냐면 어머님은 홀수년 생이라 정식 공단 건강검진은 내년에 받으시게 되거든. 국민건강보험 공단에 문의한 결과 정확한 내용은 아래..

무직 탈출 전자책 출간 프로젝트 2일 차 - EPUB와 PDF의 차이에 대해 배우다

자! 무직 탈출 전자책 프로젝트 2일 차다. 사실 본 프로젝트도 흐지부지 중단되지는 않을까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다. 무리하게 진행하지 말고 어제 얘기했던 것처럼 잠들기 전 30분에서 1시간 정도만 가볍게 노력하도록 하자. 일단 목표는 조금 허접하더라도 전자책을 출간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부려서 좋은 작품을 탄생시키겠다는 마음은 버리도록 하자. 오늘은 '전자책으로 월세 받기 프로젝트' 책의 1주 2일 차를 읽었다. EPUB나 PDF에 대한 개념은 익히 알고 있어서 쉽게 쉽게 읽을 수 있었다. 오늘 배운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 잡지나 동화책처럼 레이아웃이 중요한 책은 고정 판형인 PDF 파일로 제작하는 것이 좋다. 2. 텍스트가 많은 책은 리플로우 기능이 있는 ..

무직 탈출 전자책 출간 프로젝트 1일 차 - 돈의 '파이프라인'을 만들자

자! 전자책을 출간해서 '작가'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한 여정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잠들기 전 30분에서 1시간 정도의 시간을 본 프로젝트에 투자할 생각이다. 당분간은 지난번에 밝혔듯이 교보문고에서 구매한 '전자책으로 월세 받기 프로젝트'란 책을 하루에 조금씩 읽은 다음에 여기에 간단히 기록하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오늘은 1주차 1일 차에 해당하는 부분을 읽었다. 위 사진을 보면 소제목이 '1일 차. 출간 목적 설정'이라고 되어 있다. 출간 목적 설정에 대한 부분은 개략적으로 짚고 넘어가는 정도로 글이 쓰여 있었다. 그러니까 글을 쓰는 목적을 처음부터 명확히 해야 성공할 수 있다 정도의 내용이다. '글 쓰는 목적이 웹소설이면 웹소설이 유통되는 플랫폼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강연 등을 하며 자신..

무직 탈출 전자책 출간 프로젝트 시작

무직입니다 얼마 전 횡단보도에서 택시와 부딪힌 사고가 있었다. 그때 택시기사가 자꾸 변명만 늘어놓길래 손수 112에 신고전화를 했었다. 잠시 후 출동한 경찰관이 간단한 조서를 작성하며 내게 물었다. "직업이 뭔가요?" "무직입니다" 사실 나는 하는 일이 매우 많다. 하는 일이 너무너무 많아서 좀 줄여야 할 정도다. 하지만 경찰관이 직업을 물을 때는 '무직'이라고 답할 수밖에 없었다. 왜냐면 그러한 조서는 직업란 칸이 매우 좁기 때문이다. 그날 이후로 무직이란 단어가 가끔 머리에 떠올랐다. 당장 큰 수입은 없더라도 직업란에 뭔가 그럴싸한 걸 적어 넣을 수는 없을까? 전자책을 출간하고 작가가 되자 약간 꼼수이긴 한데 무직의 타이틀을 벗기 위해서 아래와 같은 방법을 계획했다. 1. 전자책 출간하는 방법을 배운..

햄버거를 기다리며 짤막하게 쓰는 일기

2022년 6월 2일 목요일 밤 11시 40분. 한 달에 1번 정도 야식을 먹는다. 주로 햄버거를 먹는데 배달앱에서 최소 주문 금액도 있고 해서 대부분 2개를 주문한다. 사실 최소 주문 금액이 없어도 햄버거 하나만 먹기는 양이 좀 부족하기도 하다. 햄버거를 가장 맛있게 먹었던 기억은 20대 초반에 잠실 야구장에서 먹었던 햄버거 같다. 지금 이 시각에 홀로 햄버거를 먹는 건 적적함을 달래는 꽤 적적한 방법이다.

일본 카스가이 계피사탕 구매 후기

지난 포스팅[링크]에서 일본 카스가이 소금 사탕에 대한 간단한 후기를 남겼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카스가이 계피 사탕에 대한 간단한 구매 후기도 남기고자 한다. 사실 저번에 어머님이 아이스크림 무인점포에서 카스가이 소금 사탕을 구매할 때 계피맛 사탕도 함께 고르려 하셨는데 매대에 상품명이 적힌 레이블만 있었고 정작 계피 사탕 제품은 없었다. 그래서 조금 아쉬워하시길래 인터넷으로 카스가이 계피 사탕도 바로 주문! 카스가이 계피맛 사탕 뒷면. 유통기한이 2023년 1월 29일까지. 100그램당 382칼로리. 탄수화물은 95.5그램. 그냥 탄수화물 농축 덩어리라 보는 편이 정확할 것 같다. 한 봉지 전체에 161그램이고 총칼로리는 618칼로리. 한 알 크기 비교를 위해서 유성 사인펜과 함께 찍어봤다. 내용물이..

소비의 기록 2022.06.01

일본 카스가이 소금사탕 구매 후기

지난주 금요일에 어머님과 함께 근처 행정복지센터로 가서 사전투표를 하고 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문득 예전에 어머님이 하신 말씀이 떠올랐다. "얘, 나는 무인점포에서 어떻게 물건을 사는지 궁금하구나.." 마침 근처에 아이스크림 무인점포가 있어서 들어갔다. 사실 나도 무인점포는 처음이다. 어머님께 물건을 고른 후 바코드를 찍고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렸다. 위 사진의 것이 그날 산 것들이다. 매대에 염사탕, 소금맛 사탕이라고 쓰여 있길래 호기심에 구매한 일본 사탕이다. 제품명은 카스가이 소금사탕, 카스가이 염사탕 정도 될 듯. 1봉지에 2천 원 정도 했던 것 같다. 예전에 논산훈련소에서 훈련받을 때 폭염으로 쓰러지는 훈련병들도 있었다. 그때 훈련소 측에서 병사들 탈진하지 말라고 군용 소..

소비의 기록 2022.05.31

헤드퍼스트 디자인 패턴 2022년 개정판 구매

한빛미디어에서 번역 출간한 헤드퍼스트 디자인패턴 2022년 개정판을 구매했다. 원래 출판사는 미국의 오라일리(O'REILLY)라는 곳이다. 정가는 36,000원, 판매가는 32,400원. 교보문고에서 구매했다. 사실 지금 프로그래밍 쪽으로 공부하고 있는 건 코틀린 언어 기반 안드로이드와 C# 기반 유니티이다. 내가 프로그래밍 쪽으로 소질이 없다는 것은 이미 명백히 밝혀진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입문서와 기초 서적을 벗어나지 못하는 나 자신이 참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다. 그나마 요새는 참 희한하게도 프로그래밍 쪽이 아주 조금 재밌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뭐랄까. 객체지향 같은 프로그래밍 개념을 처음 접했을 때는 "뭐 이런게 굳이, 뭐 이렇게까지야, 뭐가 이래, 아니 이게 뭐 어떻게 돌아간다는..

소비의 기록 2022.05.30

경찰서 교통조사계에 다녀오다

2022년 4월 15일 금요일. 화창한 봄 날씨. 두 달 전에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택시에 부딪힌 일이 있었다. 자전거를 탄 채로 횡단보도를 천천히 건널 때였다. 횡단보도 바로 전에 정차해 있던 택시가 갑자기 출발했다. 택시 앞 범퍼가 자전거의 뒷바퀴 옆을 추돌했고 나는 그 충격으로 넘어졌다. 톤 단위의 물체가 나를 추돌할 때 받게 되는 느낌은 꽤 불쾌하다. 엄청난 에너지는 둔탁한 진동이 되어 나의 뇌와 뼈 그리고 근육과 내장을 출렁이게 만든다. "가만히 보자.... 어디를 부숴버릴까?" 중얼거리는 듯하다. 나의 170만 원짜리 자전거와 82KG짜리 육신을 바닥에서 일으켜 세웠을 때 나를 친 택시기사와 또 그걸 보려고 몰려든 다른 택시기사들이 일제히 떠드는 소리를 대충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차대 차네..

공단 건강검진 받다

2022년 4월 13일 수요일. 흐리고 다소 쌀쌀. 오늘 공단 건강검진을 받고 왔다. 아침 8시 반에 병원에 도착한 후 바로 화장실로 갔다. 대장에 담겼던 용액을 마지막으로 쏟아냈는데 하마터면 중간에 큰 실수를 할 뻔한 셈이다. 원무과에서 간단히 접수를 한 후 채혈, 소변검사, X-RAY 촬영 등의 간단한 검사들을 비교적 빠르게 마쳤다. 그리고 드디어 마지막 관문인 내시경실로 들어갔다. 위 내시경과 대장 내시경을 수면으로 동시에 받아야 했다. 솔직히 처음이라 그런지 긴장이 좀 됐다. 나는 수면 내시경을 받게 되면 마취약이 투여된 후 깊은 수면에 빠진다고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내시경 관이 내 몸을 훑는 고통의 시간을 피해 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의사는 정확히 아래와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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