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기록

층간소음, 일상생활 소음차단을 위한 3M 귀마개 (3M 이어플러그 팬시) 구입기록

manwon 2014. 2. 2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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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음차단 귀마개 3M 이어플러그 팬시 구입기록


2014년 2월 19일 수요일 소비의 기록


저희 아파트는 세대 간 혹은 층간 방음이 잘 안되는 편입니다. 옆집인지 윗집인지는 모르겠지만 좀 조용한 시간대에는 핸드폰 진동소리도 들릴 정도입니다. 


새벽까지 이상한 소음이 났던 바로 윗세대는 다행히 예전에 이사를 갔고, 새로 들어온 세대도 비교적(!!!) 조용한 편이라 다행이라 생각을 했는데, 최근에 윗집인지 옆집인지, 대각선 윗집인지, 대각선 아랫집인지 모르는 방향에서 밤 중이나 새벽에 꽤 큰 소음이 반복적으로 나기 시작했습니다. 

큰 개가 짖는 소리도 심심찮게 들리는데, 낮이나 저녁에 그런 것은 참을만한데, 잠들 무렵부터 새벽까지 나는 소음에 잠이 깨면 그만한 스트레스도 없죠...

서론이 길었네요... 그래서 구입했습니다. 


3M 이어플러그 (팬시) 2set 구입




차음 28dB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독서 및 공부에 집중할 때.
스포츠 활동 및 여행할 때.
숙면을 취할 때.

쓰라고 나와 있네요.




이렇게 귓 속에 삽입을 하면 됩니다.




3M 귀마개 사용방법

한마디로 귀마개를 손으로 꾸욱 눌러서 납작하게 만든 후 귓 속에 쏙 집어 넣으면 30초 사이에 원상태로 돌아오면서 귓 속을 폴리우레탄 재질로 꽉 맞게 채우게 됩니다.

 

 


3M 귀마개(이어플러그) 주의사항

세척하지 말아야 하는 1회용입니다.
귀에 물들어 오는 것 막는 용도도 아니고...
아이가 삼키지 않게 조심해야 하며...
도로에서는 당연히 위험하겠죠...




제조 원산지가 저는 당연히 MADE IN CHINA일 것이라 예상을 했는데...

의외로 귀마개(이어플러그)는 브라질, 귀마개 케이스는 한국산이네요.




3M 귀마개 (이어플러그)




3M 귀마개 (이어플러그) 크기 비교




이렇게 손으로 눌르면 압착이 되면서 아주 천천히 원래 크기로 복원되기 시작합니다. 

현재 일주일 정도 사용한 제품인데, 압착 후 원래 크기로 돌아가는데 대략 30초 정도 소요됩니다.




30초 후 원래 크기로 돌아온 모습




3M 귀마개 (이어플러그) 케이스




롯데마트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1세트에 1,950원입니다. 2세트 구입해서 3,900원 지출했습니다. 인터넷 최저가보다 10배 정도 비싼 가격입니다.


구입을 고려하시기 전에...

사실 케이스는 여러 개 있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귀마개만 1회용이기 때문에 몇 번 사용해서 탄력이 떨어지거나 더러워지거나 하면 새 것으로 교체를 해야 합니다. 즉 케이스는 반영구적으로 이용하면서 귀마개만 리필 제품을 지속적으로 구입해야 하는데, 아쉽게도 제가 이용하는 마트에서는 귀마개만 있는 리필 제품을 팔지 않더군요. 그 때마다 1세트에 1,950원을 주고 케이스까지 더불어 사는 것은 낭비이자 손해겠죠.

무엇보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3M 제품으로 최저 1SET에 170원~200원 사이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10배 이상 가격차이가 나죠. 배송비가 2,500원 붙기 때문에 한 번만 쓰고 말 것이면 저처럼 마트에서 구입하는 것도 괜찮으나, 계속적으로 소음차단용 귀마개가 필요하신 분은 인터넷으로 리필제품을 대량으로 개당 170원~200원대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정도 사용한 후기는...

1. 어느정도 소음차단 효과는 분명히 있다. 
2. 하지만 완전 소음차단은 당연히 아니다. 
3. 예를 들면 거실에서 화장실 양변기 물 내리는 소리도 들린다.
4. 오래 착용하면 답답한 느낌이 든다.
5. 잠들 때 끼고 아침에 일어나면 꼭 1개 이상 빠져 있다. (아마도 잠결에 빼는 듯)
6. 몇 번 사용하면 작은 털 등이 붙게 되는데 이게 귓 속을 은근히 간지럽힌다. 
7. 거실 티비소리는 중간 크기로 하면 방 안에서 미착용 시에는 들리지만, 착용하게 되면 전혀 안 들리는 수준. 

 

 


위의 사진을 찍다가 자세히 보니 이어플러그의 윗부분이 저렇게 찢어졌네요.

그리 험하게 사용하지 않았는데, 이 정도의 내구성은 문제가 있네요. 제가 사용한 제품만의 하자겠죠. 다른 제품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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