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도전 (2019년 이전)/07 천만원 저축 프로젝트

일년에 천만원 저축하기 프로젝트 달성했습니다.

manwon 2013. 6. 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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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천만원 저축하기 프로젝트 2013년 6월 12일 달성 완료!


2012년 08월 31일 잔고: 14,764 원
2012년 10월 10일 잔고: 292,035 원
2012년 10월 29일 잔고: 1,995,412 원
2012년 11월 30일 잔고: 2,450,395 원
2013년 12월 29일 잔고: 3,688,057 원
2013년 01월 31일 잔고: 4,828,291 원
2013년 03월 08일 잔고: 6,478,779 원
2013년 04월 01일 잔고: 8,364,010 원
2013년 04월 30일 잔고: 9,810,582 원

지금까지의 성적표입니다. 

가장 최근 월급을 5월 25일 받았습니다. 들어올 것 들어오고 나갈 것 나가고 오늘 6월 12일 현재 결과가 어떻게 되었을까요?


2013년 6월 12일 기준: 10,043,256(통장).

자축합니다~ !!! 짝짝짝~!

대략 9개월만에 통장에 천만원을 모았네요. 그런데 지난 달 잔고가 980만 정도였는데 이번 달은 1,004만원 정도로 한달 동안 24만원 밖에 잔고 증가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5월달 급여가 생각 이하로 적게 들어왔고 카드값 등 지출은 생각보다 너무 많았습니다. 실적에 따라 급여 차이가 큰 편입니다. 

천만원 모은 것으로 지금 하는 일을 관두고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참 어리석은 생각이죠. 본 글의 주제와 맞지 않으니 그러한 신세한탄은 멈추고요.

원래는 12개월 안에 천만원을 모으는 것이 목표였는데, 9개월 만에 이뤘습니다. 그런데 솔직한 심정으로 그다지 기쁘지도 않고 마음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안정적이지 못한 수입 때문일 수도 있고요. 

목표를 달성했다는 기쁨도 있지만, 일금 일천만원을 모으는데 지난 9개월 동안 새 직장에서 겪은 시간들을 떠올려보니 머리 속에 떠오르는 생각은 딱 한가지입니다. 

"아.. 돈 벌기가 정말 만만치 않구나"

학교를 졸업하고 지금까지 남의 밑에서도 일하고 내가 대표이기도 했고 백수이기도 했고, 적지 않은 일들을 하면서 생계를 유지해 왔지만 젊어서는 그까짓 것 돈 버는 것 조금만 지나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다라는 대책 없는 자신감만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계를 위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구상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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