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중 금연을 했다. 체중은 ?
사시가 더 힘들 것 같은데요...
하지만 체중증가에 대해서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습니다. 3월부터 자전거를 [두둥~] 타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기존에 걷기운동 하루에 1~2시간에서 추가로 자전거를 타는 것이기에 당연히 살이 잘 빠질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죠.
지난 해 나름대로 운동을 좀 했기에 집에 있는 사이클과 MTB가 지난 겨울 진입하기 전에 모두 고장이 난 상태였습니다. 사이클은 뒷브레이크 줄이 앞 브레이크 손잡이 연결부분에서 떨어져나갔고 뒷타이어가 펑크난 상태였고 MTB는 뒷브레이크 줄이 뒷쪽 패드를 잡아주는 쪽에서 끊어졌고 앞 바퀴 완충장치가 고장나서 쿠션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고장내역을 말씀드리는 이유는 저렴한 체력이지만 나름대로는 자전거를 그만큼 좀 격하게 탔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 ㅎㅎㅎ 여하튼 사이클만 수리해서 3월 14일부터 이틀에 한번꼴로 타고 있습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어플 중에 Run keeper pro(무료)를 활용해서 3월 14일부터 운동기록을 측정해오고 있습니다. gps기능으로 내가 운동한 거리가 지도상으로 나타나고 거리,평속,고도,칼로리 등이 자동으로 측정되고 집으로 돌아와서 인터넷으로 접속하면 위의 사진처럼 결과가 짠~ 하고 나타납니다. 대충 이용을 해보니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무료로 제공이 되고 운동기록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 등까지 원하면 유료결제를 하는 시스템 같습니다. 무료로만 이용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을 듯 합니다. [gps연동할 때 맵을 다운로드 할 경우 데이타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데이타정액제 아니시면 요금이 부과되겠죠??]
하여튼 3월14일부터 불과 열흘도 되지 않은 동안 운동한 칼로리가 위의 사이트에서 산출을 해보니 무려 4658칼로리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체중을 잰 2월23일 이후~3월13일까지 걷기운동 한 부분은 빼고도 그만큼이니 다이어트 중 금연을 했더라도 체중이 많이 빠졌을 것이라 예상을 하게 되더군요.
1차걷기 | 2차걷기 | 합 | 칼로리 | |
3월3일 | 6081 | 6081 | 223.5 | |
3월4일 | 8167 | 8167 | 303.2 | |
3월5일 | 6552 | 6552 | 249.3 | |
3월6일 | 8541 | 4829 | 13370 | 497.5 |
3월8일 | 5946 | 5946 | 225.9 | |
3월9일 | 5948 | 5948 | 222.9 | |
3월10일 | 5933 | 5933 | 225.2 | |
3월11일 | 6477 | 6477 | 238.1 | |
3월12일 | 6296 | 6296 | 237 | |
3월13일 | 6025 | 6025 | 227 | |
3월14일 | 5861 | 5861 | 217.6 | |
3월15일 | 10994 | 10994 | 405.7 | |
3월17일 | 9005 | 6815 | 15820 | 597.6 |
3월18일 | 6701 | 6701 | 258.1 | |
3월20일 | 8059 | 8059 | 300.3 | |
합 | 118230 | 4428.9 | ||
사이클링 | 거리 | 시간 | 평속 | 칼로리 |
3월14일 | 16.4km | 37분42초 | 26.09km | 423 |
3월16일 | 22.84km | 58분57초 | 23.25km | 604 |
3월18일 | 16.57km | 37분33초 | 26.47km | 423 |
3월20일 | 17.30km | 39분55초 | 26.00km | 442 |
합 | 1892 |
지난번 포스팅 이후 2월23일~3월2일까지 운동기록이 없죠.. 몸 상태가 몸살+폭풍설사로 좀 고생했던 기간이었습니다. 자전거와 걷기운동한 총 칼로리가 6300칼로리쯤 되는군요.7500칼로리 소모를 1kg 감량이라고 봤을 때 20일동안 6300이니 한달 동안 약 1kg 정도 감량하는 정도의 운동량 같습니다. 위의 표의 걷기운동 칼로리는 아이팟 만보계에 나온 것을 이용했고 사이클은 위의 Run keeper pro앱을 이용했습니다. 걷기운동시 Runkeeper가 아이팟보다 칼로리가 조금 더 높게 나오더군요.
근 한달만에 체중계위에 올라갔습니다. 결과는... 두둥~~
순간 제 눈을 의심하지 않을수가 없었습....
무려 0.7kg이 늘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운동을 했는데 말이죠...
사실 이 날 측정은 예전과 달리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변보고 공복시에 측정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닌텐도 위핏프로그램이 체중이 늘어난 원인을 묻더군요.
1번 과식을 해서 2번 운동을 게을리해서 등등 몇가지가 나옵니다.
금연을 해서라는 항목은 없어서 그냥 잘 모르겠습니다를 눌렀더니...
"형한테 농담따먹기 하는거 아니야..."
지난해 9월 올해 3월 정말 제대로 다이어트 정체구간입니다.
다이어트 435일차 현재
90kg->대충 74kg
대충 16kg 정도 감량중입니다.
확실히 금연을 시작한 것이 체중증가에 주요 원인이 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다이어트를 위해 다시 흡연을 하면 안 되겠죠? ㅎㅎ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차근차근 진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래는 3월3일~3월20일 간 틈틈히 찍은 사진기록입니다.
3월 3일.
전날 설사를 심하게 했기에 기운이 좀 없었습니다.
그래도 가볍게 한시간 정도 걸었습니다.
3월 4일.
3월 5일.
3월 6일.
3월 6일 두번째.
저녁에 집으로 들어가면서 가족들과 함께 먹을 요량으로
마트에서 파는 싸지만 대형인 피자를 사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왠만하면 음식보고 맛없다라는 말을 하지 않습니다만...
평상시는 현미밥과 일반 가정식 위주로 먹습니다.
블로그에 올리는 음식 사진 대부분은 가끔 먹게되는 음식들입니다.
3월 8일.
3월 8일자 유혹.
이렇게 좋은 소금을 그 깊은 곳에서..
포테이토칩에 대한 궁금점.
"짭짤한 정도에 비해서 나트륨 함량은 생각보다 적다 !"
뭔가 꼼수가 있지 않을까...하는..
3분의 1만 먹고 참으려고 과자봉지를 주방 식탁위에 올려놓았습니다만..
제 방과 주방을 십여차례 왔다갔다하며 결국 다 먹었습니다.
마치 제 자신이 미네랄 캐는 SCV된 것 같은 기분이..
블로그엔 기록을 안했지만 중간에 체중측정을 한 번 했군요~
3월 9일.
3월 10일.
3월 11일.
3월 12일.
사이클 출동 전.
출동 후 생수를 벌컥벌컥~~
아.. 상쾌합니다~~
3월 12일.
왠지 모르게 이 날 고기가 엄청 땡겼습니다.
원래 마음은 후라이드나 양념치킨을 먹고 싶었으나 그래도 고기 중에서는
족발이 다이어트 중에 괜찮을 것 같아서 ..
동네 족발집인데 광고지에는 17,000원(실속족발)이라고 나왔는데
주문하니까 20,000원이라네요.
돼지고기값이 많이 올랐데요..
3월 12일.
일번코스 걷기운동 중.
3월 12일.
3월 13일.
3월 14일.
3월 15일.
아침부터 희한하게도 라면이 그렇게 먹고 싶어서..
3월 15일.
3월 15일.
3월 15일.
이 날도 또 양념치킨 생각이 났습니다.
자중하자는 마음으로 치킨 대신 삶은계란으로 고고싱~!
3월 15일 저녁.
이 날 저녁을 혼자 해결해야 했기에.
사실 이 날 계란을 태어나서 처음으로 삶아본 것이었습니다.
보시다시피 적당히 삶아졌습니다.
저 .. 계란 삶는데 아무래도 소질이 좀 있는듯.. ㅎㅎ
식후 담배 대신 목캔디..
삶은계란과 딸기 몇개로 마무리한 저녁식사 후.
할머님이 지나가시면서 과자 한봉다리를 휙 던져놓으십니다.
웨하스..
이것 역시 봉지를 뜯고 정신을 차려보니 저렇게 3개만 남았더군요.
3월 17일.
3월 17일 2차.
3월 18일.
" 네 이 놈! 너 때문에 !"
"초속 4.6미터의 바람을 맞으며"
"이 오밤 중에 자전거를 타야했다 !"
아몬드 300g 한 봉지에서 한 100g정도를 먹었던 것 같습니다.
아몬드는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지만 열량이 높아서 많이 먹으면 살 찌기
쉽다는...
다소 정체성이 모호한 녀석입니다.
100g에 597칼로리.
라면보다 약 100칼로리가 높습니다.
달밤...
3월 20일.
오늘의 결론 !
담배를 끊으면 다이어트 중이라도 체중이 늘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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