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일기 (2019년 이후)/동네에서 자전거 배달하기

동네에서 자전거로 야간 배달 2022년 9월 한 달 후기

manwon 2022. 10. 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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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서 일반 자전거로 야간에만 배달한 후기를 아래에 간단히 남기겠다. 9월 8일부터 10월 1일까지 대략 밤 9시부터 11시 30분 사이에 여건이 될 때만 했다. 참고로 배달앱은 배민커넥트(배민원)만 이용했다. 쿠팡이츠는 이 시간대에 콜이 거의 들어오지 않더라.

 

동네에서 자전거로 야간 배달 한 달 후기 & 결산

2022년 9월 배달 스케쥴

결산

총 기간: 2022년 9월 8일부터 10월 1일까지 24일.

총 기간 중 실제 배달 나간 날: 16일. (10일 중 대략 6.7일 출근한 셈)

세전 전체 수입: 151,270원

총 배달 갯수: 41개. (실제 배달 나간 날이 16일이니 하루에 평균 2.56개 배달한 셈)

하루 최고 배달 개수: 6개

하루 최고 배달 수입 금액: 23,600원 (9월 23일 금요일)

 

후기

일단 우리 동네는 인구가 적은 소도시다. 그렇기 때문에 배달 수요가 그리 많지 않다. 쿠팡이츠, 배민커넥트, 해피크루 이렇게 총 3개의 배달앱을 설치한 후 시험했는데 배민커넥트 앱만 콜이 간혹 뜨고 나머지는 거의 뜨지 않았다. 

신기한 건 배민커넥트 앱도 점심, 저녁 시간에는 콜이 거의 뜨지 않는다는 거다. 이때가 가장 주문이 몰리는 피크 시간대인데 말이다. 기존에 오토바이 타고 배달하시는 분들 선에서 거의 모든 콜이 정리되는 듯하다.

다행히 밤 9시부터 11시 반, 이 야식 시간대에 배달 콜이 몇 개 들어온다. 아마도 하루 종일 전업으로 배달하는 분들이 저녁 피크 이후 대부분 퇴근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이 야식 시간대에 평일에는 0~2개 정도 들어오고 금, 토, 일에는 2~6개 정도 들어온다. 그래서 아예 점심, 저녁 시간대에는 앱을 켜지 않고 있다가 밤 9시쯤에 배민 앱을 켠다.  그 외 느낀 점은 아래에 간략히 정리해보면...

  • 밤 시간대라 그런가 주행거리에 비해서 다음날 느끼는 피곤함이 상당하다.
  • 지리를 잘 아는 동네라 길 찾는 스트레스가 훨씬 덜하다.
  • 치킨의 경우 조리 대기시간이 길다. (대부분의 치킨집까지 집에서 자전거로 출발하면 5분이면 도착하기 때문)
  • 배달 12건 하면 2건은 세금, 보험료로 떼인다. (아래 내용 참고) 

 

배민커넥트(배민원) 총수입에서 빠지는 세금과 보험료

배민커넥트는 일주일 단위로 정산을 한다. 

위 사진을 보면 일주일 동안 실제 배달은 총 12건을 했고 배달료로 46,780원을 벌었다. 하지만 소득세, 주민세, 유상운송보험료, 산재보험료, 고용보험료를 빼면 실제 수령액은 39,885원이다. 

즉 이것저것 떼는 금액이 대략 7천 원이라는 소리다. 배달 1건에 3,500원 받는다고 치면 12건 중 2건은 세금과 보험료로 떼인다고 보면 정확하다. 

참고로 고용보험료는 1주일에 2,660원이 매번 빠진다. 하지만 이 부분을 대충 알아보니 배달 월 순수입이 80만이 넘어야 고용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나처럼 80만 원 미만 소액으로 버는 사람들은 고용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을 것이고 일단 떼였다가 다음 달에 전달 고용보험료를 환급받는 식으로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이 과정은 다음달에 환급을 받거나 하면 본 블로그에 추가 기록하겠다. 


 추천인 코드 

  • 배민원: BC4651
  • 우딜: wd46512242
  • 해피크루: HC46514583
  • 쿠팡이츠: 28V6JQCQ

추천인 코드 필요하신 분들 위의 것으로 사용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지난 한 달 동안 배달하다 찍은 사진들

9월 8일 동네에서 자전거 배달 시작하기 전에 찍은 사진. 한동안 사용하지 않아 스마트폰 거치 가방에 먼지가 잔뜩 낀 상태다.

지난 2019년 겨울부터 2020년 봄, 초여름까지 서울 노원과 창동 일대에서 배달할 때 사용했던 자전거용 스마트폰 거치 가방이다. 관련 배달 일기는 '배달대행 알바 도전 일기'라는 카테고리에 기록해놓았다. 해당 글을 보려면 [여기]를 클릭하면 된다. 

 

물수건으로 먼지와 찌든 때를 닦으니 아직 쓸만한 상태다. 

 

자 이런 식으로...

 

자전거로 배달할 때는 이런 식으로 스마트폰 거치 가방을 쓰는 게 가장 편하다. 

지금 쓰고 있는 스마트폰 거치 가방의 구매 후기를 보려면 [여기]를 클릭!

 

9월 8일 동네에서 자전거 배달하기 첫날이다. 

처음 2개를 했는데 분식집과 커피전문점 배달이었다. 한동안 쉬다가 배달하려니 살짝 긴장이 되더라.

 

오르막길에 위치한 엘리베이터 없는 아파트 5층에 배달을 마치고 숨을 헐떡이며 내려오다가 찍은 사진. 이런 공간에 있으면 예전에 신문배달 우유 배달할 때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신문배달 우유배달에 비하면 지금 하는 배달은 꿀이지. 그땐 좀 힘들었다.

 

보쌈집에 픽업하러 왔다가 대기하는 중에 잠시 찍은 사진. 

 

이날 배달이 좀 몰렸는데 중간에 지쳐서 공원에서 잠시 쉬다가 찍은 사진. 

 

신축 아파트 고층에서 거리를 내다보며 찍은 사진.

 

음식 픽업 기다리다 가게 안에서 기분이 좋아서 찍은 사진. 

왜 기분이 좋았냐면 비는 그쳐서 하늘이 이렇게 푸르렀는데 아직 우천 할증 적용이 되어서 4,500원 받는 배달이었거든. 고작 1,000원 차이인데 이렇게 가까운 곳에 배달하고 4,500원 받으면 기분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 

 

치킨집에서 조리 대기 중에 찍은 사진. 

치킨집의 경우 조리 대기 시간이 처음에 15분 뜨면 대부분 15분을 꽉 채우거나 15분을 넘겨서 음식이 나오더라. 예전에 서울에서 배달할 때는 지역이 넓어서 치킨집까지 픽업하러 갈 때 어차피 가는 시간이 최소 10분은 걸렸기 때문에 조리 대기하는 시간이 길다 그렇게 느끼진 못했는데 지금 우리 동네는 워낙 작은 동네라 자전거 타고 페달 몇 번 저으면 대부분 5분 이내에 치킨집이 있다. 그래서 최소 10분은 항상 조리 대기를 위해서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추천인 코드 

  • 배민원: BC4651
  • 우딜: wd46512242
  • 해피크루: HC46514583
  • 쿠팡이츠: 28V6JQC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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