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기록

방음 귀덮개 3개월 사용기 간단하게 - 유한킴벌리 잭슨 방음 귀덮개 H70

manwon 2017. 1. 11.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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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한킴벌리 잭슨 방음 귀덮개 H70(EM-107) 간단 사용기

 


제가 소음이 있으면 집중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최근 여러가지 소음에 더해서 층간소음까지 저를 괴롭히길래, 원래 사용하던 삽입형 이어플러그에 추가로 방음 귀덮개를 구매했습니다. 2016년 10월부터 사용했으니 대략 3개월 동안 사용한 것을 아래에 장단점 위주로 간단히 정리하겠습니다.


 

 

2016년 9월 20일, 인터넷으로 18,310원에 샀습니다. 꽤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삽입형 이어플러그의 경우 조금 사용하다가 새로 구입을 해야 하는데, 이 방음 귀덮개는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이죠.



 

본 사진부터는 3개월 정도 사용한 것을 촬영한 것입니다. 크기 비교를 위해서 모나미 볼펜을 놓았습니다.


 

 

귀덮개 부분이 굉장히 두텁습니다.


 

 

귀덮개 속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타원형의 큰 테두리 부분은 직접 피부에 닿는 부분이라 그런지 꽤 말랑말랑합니다.


 

 

이 부분으로 자신의 머리 크기에 맞게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래 장단점 및 사용 느낌은 주관적이라 사용하시는 분에 따라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1. 소음 차단 수준은 나쁘지는 않지만,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닙니다. 흔히 많이 사용하는 삽입형 이어플러그의 효과를 100으로 놓으면 본 제품은 70 정도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런 점은 아래 기술하는 장점이 충분히 상쇄하는 것 같습니다. 

2. 착용과 착용해제가 굉장히 편합니다. 기존 삽입형 이어플러그의 경우 귀에 넣기 위해서 손가락으로 눌러주는 과정이 필요했는데 이게 은근히 불편하죠. 그에 반해 이건 그냥 착용만 하면 되니까 굉장히 편합니다.

3. 귓속 피부에 무리가 가질 않습니다. 기존 삽입형 이어플러그의 경우 자주 넣다 빼었다 하면 귓속 피부에 상처나 염증이 생길 우려가 있었습니다. 

4. 비교적 위생적이고 이물질로 인한 귓속 간지럼이 없습니다. 기존 삽입형 이어플러그의 경우 표면에 먼지나 귀지가 붙어서 귓속이 간지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5. 소모품이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6. 처음에 사용하면 피부에 닿는 부분에 약간의 압박감이 불편하게 느껴집니다. 제 경우 1달 정도 사용하니까 적응이 되었습니다. 

7. 수면 시 착용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귀덮개를 착용하면 누운 상태에서 고개를 옆으로 돌리기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똑바로 누워서 아침까지 주무시는 분이라면 상관이 없지만, 뒤척이시는 분의 경우 사용할 수 없을 것입니다.

8. 제 경우 평상시에는 이어플러그를 쓰지 않고 본 귀덮개만 착용하다가 소음이 심할 때는 이어플러그를 먼저 귓속에 삽입한 후 본 귀덮개를 추가로 사용합니다. 이렇게 하면 쿵쿵 울리는 저음 외에는 거의 모든 소음이 차단됩니다. 윗층에서 애들이 뛰어다니면서 내는 쿵쿵 소리 중 절반 이상은 들리지 않게 되는데, 나머지 절반 정도 쿵쿵거림은 들리더군요.


이상 소음차단 귀덮개 3개월 사용기를 마칩니다.  혹시 제가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삽입형 이어플러그 - 독일산 오로팍스 귀마개에 대한 리뷰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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