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일기] 놀기 쉬기 일하기 그리고 돈 벌기

manwon 2014. 7. 27.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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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개인적인 일기를 블로그 중 '일기는 일기장'에 카테고리에 쓰기로 했습니다.
고로 해당 카테고리의 일기는 어떤 정보나 재미 등을 위주로 쓰지 않습니다. 
참고하시어 원치 않는 분은 뒤로 가기 버튼을.. 남의 일기를 보고 싶으신 분은 아래로 스크롤을. 



2014년 7월 27일 일요일 새벽 00시 56분


정신은 27일 토요일에 머물러 있는데, 시계를 보니 벌써 자정이 지났다.  

컴퓨터 앞에 앉아 있어야 하는 시간은 더 늘었는데 이 블로그에 쏟을 시간은 점점 줄어든다. 




7월 18일 찍은 내 방 책상 사진이다. 


이 한 장이 거의 모든 것을 담고 있는 것 같아서 올렸다. 허리와 무릎이 좀 아파서 임시 방편으로 붙인 파스 2 세트. 왼쪽 오른쪽에 놓여 있는 옥수수, 새우깡 등의 군것질거리는 욕구불만을 먹을 것으로 풀고 있다는 것. 아니 욕구불만이 해결이 되지 않는 생활을 지속해 오고 있다는 점. 공과금 봉투는 경제적인 고민. 그 밑에 깔린 흰색 종이들은 현재 진행 중인 일에 대한 구상을 담고 있다. 일 나갈 때 면도는 해야 하니 면도기. 맨 밑 주산은 책을 보고 하루 15분씩 배우고 있는 것으로 뭔가를 배우지 않으면 도태될 것 같은 불안감.


나의 불안감.




7월 23일 찍은 어항과 물고기.


점점 화초, 어항, 물고기 이런 게 좋아진다. 원래 되게 안 좋아했던 것들이거든.




7월 25일 찍은 사진. 


저 안에 반짝이는 것이 전철이다. 시커먼 테두리는 용답역. 그 위는 비를 쏟아붓기 직전의 먹구름.


사무실에서 저녁을 먹고 30분 정도 걷다가 찍은 사진. 


저것 찍고 우산이 없어서 비를 좀 맞았다. 





7월 26일. 


바람이 많이 분다.


요새는 전철을 타고 어디를 이동하거나 좀 걷거나 일을 하거나 일 생각을 하거나 일에 지쳐서 쉬거나 잠들거나 돈 걱정하거나 매번 이 중 하나다


뭐 그래도 괜찮다. 썩 좋다. Things are getting better, 씽즈아게링베러. 


아 술을 마시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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