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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홍삼제조기로 6년근 홍삼농축액을 만들어 봤습니다.

manwon 2012. 11. 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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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근 홍삼농축액을 만들어보자~!


일년에 1~2번 정도 집에서 홍삼액을 만들어 복용합니다. 어머님은 홍삼이 몸에 잘 받는다고 하시는데, 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몸에 좋겠지하고 한번 만들면 저도 꾸준히 복용을 하는 편입니다. 



먼저 홍삼액을 만들기 위해서 농협인터넷 쇼핑몰에서 피부직삼을 구입했습니다. 인삼은 수삼도 있고 피부직삼도 있는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여지껏 피부직삼으로만 만들었기에 아무 생각없이 피부직삼 6년근으로 주문을 했습니다. 




피부직삼 6년근. 10편입니다. 여기서 10편이란 10뿌리로 300g이 된다는 뜻입니다. 즉 편수가 낮을수록 삼이 굵다는 예기입니다. 그래서 15편보다 10편이 다소 비쌉니다. 

저는 10편 6년근을 8만원 주고 구입했습니다.




검사필증~!




피부직삼은 이렇게 건조되어서 꽤 딱딱한 편입니다. 수삼에 비해서 아쉬운 것은 잔뿌리가 거의 없습니다. 




펼쳐놓고 찍었습니다. 몸통이 다소 굵기는 한데 요번 것은 조금 길이가 짧은 것 같습니다. 정말로 잔털이 아예 없습니다. 수삼은 잔털까지 포함된 상태로 판매가 되죠. 

처음에 홍삼액을 집에서 만들려고 알아볼 때 수삼보다 피부직삼이 더 좋다는 예기를 들어서 그 후로 계속 피부직삼만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더 좋은지는 잘 기억이.... 나질 않네요.




가위가 필요합니다. 왜냐면...




인삼의 뇌두를 잘라야합니다. 뇌두는 먹는 게 아니라고 하더군요. 역시 그 이유는 잘 모릅니다. 




이 뇌두를 제거하는 작업이 다소 힘듭니다. 피부직삼은 꽤 단단한 편이라 잘 드는 큰 가위를 이용해서 잘라냅니다. 




손질이 끝났습니다. 




다림이라는 이름의 중탕기를 이용합니다. 원래는 홍삼액만 전문으로 추출하는 중소기업 제품을 사용했었는데, 플라스틱 재질의 뚜껑이 열에 의해서 하얗게 되는 백화현상이 발생하더군요. 몇  차례 뚜겅을 교체했지만 증상이 계속되어서 현재 쓰지 않고 있습니다. 꽤 이름 있는 중소기업의 제품이었는데, 용기는 유리인데 뚜껑만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이 이해가 가질 않더군요. 물론 원가절감 차원이었겠지만요...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다림이라는 제품의 것을 사용합니다. 이 제품의 원래 용도는 양파즙, 배즙 같은 것을 달이는 방식으로 추출하는 것인데, 책자를 보니 홍삼액 만드는 것도 되더군요. 




책자를 보니 200g에 3000cc의 물을 붓는 방식이기에 저울을 이용해서 200g을 맞춥니다. 예전의 홍삼액 전용기기는 300g에 6000cc의 대용량을 한 번에 만드는 방식이라 편리했는데, 다림이라는 제품으로는 200g에 3000cc라 좀 번거롭고 양이 적게 나오는 단점이 있습니다. 즉 300g 피부직삼 한 캔으로 4500cc를 만들게 되는 셈이죠. 더 진하다고 볼 수는 있겠네요.




먼저 홍삼숙성이라는 과정을 먼저 진행해야 합니다. 




피부직삼을 물로 한번 씻은 후...




다림 중탕기 솥에도 소량의 물을 부은 후 5시간 동안 홍삼을 숙성시킵니다. 그러면 5시간 후에 열에 의해서 피부직삼이 갈색을 띄면서 크기도 다소 커진 상태가 됩니다. 이 부분이 완료되었을 때가 새벽이라 사진을 찍지 못 했습니다. ^^;

그 후 물을 3000cc를 붓고 18시간 동안 달입니다. 




홍삼액이 완성되었습니다. 




사포닌이 많을수록 저 거품이 육각형을 띈다고 어디서 들은 것 같습니다. 




완벽한 육각형은 아니지만 약간 원에 가까운 육각형들이 몇 개 보이기도 합니다. 

맛을 보니 향긋한 인삼의 향이 나서 좋네요. 홍삼액을 만든 후 퉁퉁 불은 상태의 삼을 그냥 버렸는데, 인터넷으로 검색을 해보니 재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아.. 정말 아깝네요. 약용의 경우 3회까지 재탕이 가능하고 차로 음용할 목적일 경우 5회까지 재탕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음에 만들 때는 한번 달인 후의 삼을 재탕해봐서 첫번째 달였을 때와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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