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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나트륨 너무 많아~
아.. 정말 오랜간만에 25kg감량프로젝트 카테고리에 글을 쓰는군요. 얼마 전 방법을 달리 해서 다이어트를 실험 해보겠다고 말만 해놓고 벌써 2달 정도 손 놓고 있습니다. 블로그는 하기 싫으면 하지 말자라는 나름대로의 철칙(?)을 가지고 있기에, 땡기지 않으면 편하게 손 놓고 있는 편입니다. ^^
현재 다이어트 진행 상황은 체중 측정도 않하고 있고, 하루에 30분 정도 걷기운동만 하는 정도입니다. 식사량이나 간식은 그냥 보통의 양을 먹는 것 같습니다. 술은 많이 줄였고요. 날씨 따뜻해지고 있으니 슬슬 다시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블로그에도 기록을 할 예정입니다.
오늘은 다이어트와도 관련 있는 라면과 나트륨 섭취에 관련된 포스팅입니다.
짜게 먹지 말라는 김박사의 권고를 들은 이후, 특히 라면을 먹을 때 신경을 많이 쓰게 됩니다. 보통 라면 하나에 대략 2000mg의 나트륨이 들어 있는 것은 다들 알고 계시죠? 즉 라면 하나를 먹으면 하루에 먹어야 할 나트륨을 모두 섭취하게 되는 셈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2000mg 이라는 하루 최대치가 사실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만 해당 된다는 사실입니다. 실제로는 1000mg이 하루 나트륨 섭취 최대치이지만, 우리나라 식단으로 그 기준을 맞추기가 거의 불가능 하기 때문에 얼렁뚱당 2000mg으로 허용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는 최근 500mg도 너무 많기 때문에 조금 더 줄여야 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본 단락은 제 기억을 근거로 한 기술이므로 잘못된 내용이 있다면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며칠 전 라면을 먹을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스프를 절반만 넣고 끓이면 무슨 맛일까 궁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과감히 스프를 덜어 냈습니다.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못 먹을까봐 계란은 넣지 않았습니다.
국물 색깔이 확실히 차이를 보입니다.
아 ~ 라면 종류는 농심 너구리 순한맛입니다.
기억에 나트륨 함량 1750mg으로 기억합니다.
실제로 라면스프를 절반만 넣고 끓여 먹어보니...
의외로 저는 먹을 만했습니다. 짭짤 얼큰한 본연의 자극적인 맛을 충족시켜주지는 못하지만, 어차피 라면을 먹을 때 반찬도 적당히 먹어주기도 하고 뜨겁고 쫄깃 탱글한 면발을 후룩후룩 먹는 즐거움이란 것은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그런대로 맛있게 먹게 되더군요.
면발을 모두 먹고 국물을 거의 다 버리고 2~3 스푼 남은 국물에 밥 한 숟가락을 넣어 비벼 먹으니 양도 딱 적당하니 좋았습니다. 예전에 아무 생각없이 식생활을 할 때는 라면 2개를 끓여서 계란과 참치, 대파를 넣고 고추가루도 툭툭 털어 놓고 국물 후룩후룩 마시다가 밥 1공기 넣고 말아 깨끗이 한 냄비 비우던 때가 불과 몇 년 전이네요. 그렇게 무절제한 식생활로 살도 많이 찌고 건강도 많이 안 좋아졌습니다. 그래서 본 블로그를 2010년 1월경 시작하면서 식생활을 건강히 하려고 조금씩 습관을 변화시키고 있는 중입니다. 라면 국물 안 먹은지는 한 2년 되었는데, 이제부터는 라면 먹고 싶으면 스프도 절반 툭~ 남기고 끓여야 겠습니다.
라면 다 먹고 남은 스프를 다시 측면에서 찍어 봤습니다.
그런데 라면을 먹고 난 후의 몸의 느낌이 괜히 기분 탓인지... 조금 틀립니다. 예전에 라면 스프를 다 넣고 먹었을 때보다 깔끔한 느낌이랄까요..?
나트륨 섭취가 염려되시는데 라면이 꼭 먹고 싶으시다면 저처럼 스프양을 확 줄여서 한번 끓여 보세요~ 정 맛이 이상하다 싶으면 덜어 낸 스프를 조금 더 넣는 방법도 있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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