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고전 영화 - 태어나기는 했지만...(I was born, But...) 구입

일본 고전 영화 - 태어나기는 했지만...(I was born, But...) 구입

2013년 11월 22일 금요일 소비의 기록

며칠 전에 할복(Harakiri,1962년, 마사키 코바야시 감독)이라는 영화를 본 후, 일본 고전 영화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요새 영화들처럼 박진감 넘치는 재미까지는 아니지만 뭔가 소소한 재미 같은 것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일본 고전 영화를 집에서 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니 DVD로 판매를 하더군요. 단편의 경우 2,000원 정도로 저렴하기에 주문을 할까 하다가, 생각해보니 저희 집에서 DVD를 돌릴 만한 장비가 없더군요. 현재 노트북에 달린 DVD가 고장난 상태라 말이죠. 

마침 네이버 N스토어 중 TV스토어[바로가기]에서 다운로드 방식으로 영화를 판매하고 있는데 제가 찾던 일본 고전 영화들도 꽤 많이 등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것도 굉장히 저렴한 금액으로 말이죠. 그래서 500원을 결제하고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 했습니다. 

'태어나기는 했지만' 이라는 1932년 6월 3일 개봉작입니다.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작품으로 무성 영화입니다. 영화는 큰 기대를 버리고 보시면 볼만합니다. 중간 중간 코믹한 부분도 나오구요. 본 포스팅은 소비를 기록하는 포스팅이라, 영화에 대한 리뷰는 하게 되면 다른 포스팅에서 하겠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거금 500원을 결제했습니다. 핸드폰 결제가 가장 편하더라구요.

구매가 완료되었습니다. 

첫 구매라고 영화 한 편을 추가로 다운로드 할 수 있게 해줍니다. 

대부분 본 영화이거나 취향 밖의 영화들이라 저는 영화 '친구'를 추가 다운로드했습니다.  물론 본 영화죠...

은근 슬쩍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 설치 화면이 뜹니다. 

다운로드 된 영화 파일은 DRM FREE 파일이라 아무 플레이어로 봐도 잘 돌아갑니다. 

저는 그냥 네이버 미디어 플레이어도 설치했습니다. 나름 깔끔하고 괜찮더군요. 

중간에 제 avast 백신에서 네이버 미디어 일부 파일 1개에 대해서 경고 화면이 뜨더군요. 

저는 그냥 무시하고 다운로드했습니다. 

이런 화면으로 영화가 전송됩니다. 

내 서재 화면입니다. 

결제하거나 다운로드 받은 영화, 방송, 음악, 도서 들이 마치 책장에 진열되듯이 보여집니다. 애플사의 화면과 많이 유사하네요. 

워낙 옛날 영화라 화질은 크게 떨어집니다. 흑백이구요. 

이 두 형제가 주인공인데 왼쪽 동생의 연기가 약간 코믹한 편입니다. 

무성영화라 소리가 전혀 나오지 않고 중간 중간 이렇게 자막이 나옵니다. 

앞으로 고전 영화를 여유가 될 때 한 편씩 볼 예정입니다. 먼저 일본 고전 영화를 보게 될 것 같구요. 영화 다운로드 가격이 편당 500원~2000원 정도 수준인 것 같습니다. 고전 영화라 많이 저렴합니다. 

혹시 다운로드 방식으로 고전 영화를 보는 것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1. yes24,  auction, 네이버 지식쇼핑 혹은 구글 검색 등을 통해서 보고 싶은 연대별 영화 제목을 얻으신 후...

2. 네이버 n스토어에서 그 제목을 검색하시는 방법이 편하실 것입니다. 

네이버 n스토어에서 고전 영화라고 치면 아무 결과값이 나오지 않는 반면 yes24나 auction 등은 분류도 고전영화라는 카테고리가 따로 존재하고 검색도 잘 되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