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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능 황사 그리고 미세먼지 농도 실시간 확인 방법

manwon 2011. 4. 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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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실수로 발행되지 않고 공개로 처리되서 재발행 합니다.

황사의 계절입니다..


방사능 황사 미세먼지

황사 후 먼지 범벅이 된 창문

요새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많은 사람들이 방사능의 위험성에 대해서 민감하게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먹을거리부터 비를 맞는 것, 대기중의 미세먼지나 황사 등등 위험요소가 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있죠. 그 중에서도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의 경우는 1990년대 중국과 러시아 쪽에서 한 핵실험의 영향으로 극미량이긴 하지만 방사능 물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황사진원지인 고비사막, 신장위구르의 로프누르 지역 모두 중국 핵실험 장소이고 1996년 7월 29일이 마지막으로 핵실험을 한 날짜라고 합니다. 

 

황사로 인한 방사능이 극미량이라 당장은 인체에 유해하지 않다고해도 미세먼지라는 것 자체가 호흡기 등에 유해하기 때문에 황사라는 것은 일단 피하는 것이 상책인 것 같습니다. 일단 미세먼지라는 것이 무엇인지 좀 알아봤습니다.

미세먼지

미세먼지는 석탄,석유 연소시와 자동차 매연, 산업관련 배출가스에서 나오며 각종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는 대기오염 물질이라고 합니다.[출처 네이버] 또한 황사의 영향을 받으면 그로인한 미세먼지의 농도가 급격히 올라가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기준은 24시간 평균 150㎍/㎥이하이며 1년 평균은 70㎍/㎥ 이하입니다.

하지만 세계보건기구의 미세먼지 기준치는 1년 평균 20㎍/㎥에 불과합니다.

뉴욕,도쿄,런던의 경우 대부분 1년 평균치가 20㎍/㎥ 이하에 머물지만 서울의 경우 55㎍/㎥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또한 서울보다 경기도가 미세먼지 농도가 훨씬 높습니다.

호흡기에 치명적인 미세먼지는 지름 2.5㎍ 이하의 초미세먼지로 코나 기관지에서조차 걸러지지 않고 몸 속으로 흡착되어 더욱 위험한 물질이라고 합니다만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초미세먼지에 대한 기준조차 없습니다. 2015년부터 기준에 따른 관리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하루 한번 일기예보 확인으로는 부족한 황사와 미세먼지 대비 !


체중조절이나 건강관리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야외운동을 하십니다. 저 또한 걷기운동과 자전거타기로 하루 평균 1시간 30분 이상을 밖에서 헉헉 대며 운동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힘들게 운동을 했는데 황사와 미세먼지로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끼쳤다면 그것만큼 억울한 일도 없겠죠.

황사에 대한 예보가 틀릴 때가 꽤 많아서 야외활동과 운동을 나가는 그 시점의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제가 며칠간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유심히 본 결과 시간별로 그 변동폭이 꽤 큽니다. 따라서 하루 전날 황사예보는 크게 의미가 없고 밖에 나가기 전에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방법은 www.airkorea.or.kr <-- 이 곳으로 접속하시면 아래와 같은 초기 화면이 보이십니다.

대기 오염지수 실시간 확인


화면 왼편 하단 붉은 테두리 친 곳을 보시면 나의지역찾기를 누르셔서 동 단위로 거주지를 선택하시면 미세먼지를 포함한 오존, 이산화질소 등의 수치가 실시간으로 나옵니다.

매번 웹페이지에 접속해서 보는 것이 불편하시면 컴퓨터 바탕화면에 위젯으로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저도 현재 위젯으로 바탕화면에 띄어놓고 운동나가기 전에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위젯 설치 관련 안내는 위의 airkorea 초기 화면에 오른쪽 퀵링크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주소를 링크로 걸어드리려 했는데, 잘 안 되네요.. ^^;]

설치를 하시면 아래와 같이 데스크탑 화면에서 보여집니다.

 


오른편 상단에 네모박스가 위젯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설치되는 야후관련 위젯들은 모두 제거를 하고 airkorea 위젯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에이 그래도 좀 오바하는 거 아냐~?? 만원??


황사 미세먼지

위의 사진은 airkorea 사이트에서 설명되어져 있는 것입니다. 위의 붉은 테두리가 미세먼지에 관련된 내용이고 24시간 평균값이 0~30이면 좋음, 31~80이면 보통, 81~120이면 민감군 영향... 이런 식으로 보시면 됩니다.

지금 제가 거주하는 곳 농도가 82㎍/㎥입니다. 어제 약간의 비가 와서 그런지 눈으로 봤을 때는 오늘 날씨 쾌청하구나라는 말이 나올 정도 였습니다만 실제는 82㎍/㎥로 호흡기가 안 좋으신 분들에게는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수치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제가 지난 3월 20일경 황사주의보가 떨어졌을 때 제가 거주하는 지역 한시간 평균값이 500을 넘는 것을 직접 확인했습니다. [한시간 평균값이므로 24시간 평균값으로 하면 수치는 많이 떨어집니다만..]  현재 봄철이고 황사의 영향권 아래 있는 경우 황사가 심하지 않다고 느껴져도 수치는 100~200을 자주 왔다갔다 할 때도 있습니다.

황사주의보 황사경보


위의 사진을 보시면 최근 마지막으로 황사주의보가 발표되고 해제된 것이 3월 21일입니다. 그러면 3월 21일 이후에는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마음 놓고 해도 되었던 것일까요??

아래는 서울의 한 지역에 대한 미세먼지 결과입니다.

미세먼지 방사능황사


황사주의보가 해제된 이후에도 위의 3월 30일~4월4일치 작은 붉은 박스를 보시면 미세먼지 수치가 111~173까지 높게 나옵니다. 저 수치는 24시간 평균치이기 때문에 하루 중에 황사가 심할 때는 당연히 저 수치보다 훨씬 높게 나오게 됩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미세먼지 농도가 81~120이면 민감군에게 영향을 끼치고 121~200은 나쁨 이라는 상태입니다. 가벼운 야외에서의 이동 정도는 괜찮을 수 있겠지만, 건강을 위해서 야외에서 호흡이 가빠질 정도로 운동을 하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건강은 건강대로 상할 수도 있겠습니다.  

아래는 지수에 대한 추가 설명 사진입니다.

미세먼지 지수구간

좋음: 0~30
보통: 31~80
민감군영향: 81~120
나쁨: 121~200
매우나쁨: 201~300
위험: 301~600 
단위와 기준은 24시간 평균 ㎍/㎥.

120㎍/㎥부터는 나쁨으로 어린이 노약자 등에게 유해하고 일반인도 건강상 불쾌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하니 대략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100㎍/㎥ 정도부터 신경을 좀 써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며칠 동안 위젯으로 관찰한 결과 황사의 영향으로 시간별로 농도가 꽤 많이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일평균 농도는 80㎍/㎥미만으로 기록되더라고 급격히 올라가는 시점에서 야외운동을 한다면 건강상 매우 좋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위젯 사용을 개인적으로 권장하며 위젯 사용이 싫으신 분은 즐겨찾기라도 하셔서 야외운동전에 꼭 확인하시는 것이 좋을 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황사주의보와 황사경보에 대한 내용입니다.

황사주의보 황사경보 기준

 
황사주의보가 무려 400㎍/㎥이 되야 시작이 됩니다.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100㎍/㎥부터 조금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요..라고 말한 부분과 많은 격차가 있네요. ㅎㅎ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덧) 포스팅에 인용된 사진의 출처는 airkorea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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