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일기 (2019년 이후)/프로그래밍 도전일기

유데미에서 안드로이드 앱 관련 강의 결제하다 - 중년남의 프로그래밍 도전기

manwon 2022. 1. 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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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놈을 결제했습니다!

기껏 힘들게 이해했더니 이제는 더 이상 쓰지 않는 함수라고?

오늘 '이것이 안드로이드다 with 코틀린' 책을 보고 있었는데요. 정확히 316페이지 예제를 그대로 따라 치는데, 에러가 뜹니다. 살펴 보니 해당 예제에 쓰인 함수 2개에 Deprecated 표시가 뜨더군요. 한 마디로 이 함수는 이제 쓰이지 않는다는 소리입니다. 책을 보면서 그 함수에 대해서 꽤 힘들게 이해했는데 그 노력이 말짱 꽝이 된 셈이죠. 해결책을 찾기 위해 구글 검색을 해보니 거기에 대해서 뭐라 뭐라 영어로 적혀있는데 봐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안드로이드다 with 코틀린' 책을 쓴 저자의 홈페이지로 가서 살펴보니 다행히 그 문제에 대한 보충 문서가 있었습니다. 이것 역시 새로 이해하느라 애 좀 먹었습니다. 이번 경우는 책 저자가 사이트를 운영하며 변경된 사항 등에 대한 피드백을 계속 주고 있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 앞으로 계속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이런 상황에 또 닥치게 되면 아무래도 영어로 프로그래밍 관련 문장을 이해할 수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프로그래밍 관련해서 계속 업데이트되는 정보가 99.99퍼센트 영어로 먼저 나오기 때문이죠. 영어를 모르면 다른 누군가가 우리말로 번역한 문서를 볼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 번역해 놓지 않으면 그 정보는 제가 놓치게 되는 거고요. 아무래도 영어... 영어가 정말 프로그래밍 공부만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유데미에서 안드로이드 앱 관련 강의를 결제했습니다 !

위 사진에 나온 강의입니다. The Complete Android 12 & Kotlin Development Masterclass라는 이름의 강의입니다. 당연히 강사는 영어를 씁니다. 거기에 대한 한글 번역도 물론 없고요. 이걸 주력으로 안드로이드 공부를 하겠다는 건 아니고요, 안드로이드와 코틀린 공부는 우리나라 책과 강의로 계속하면서, 이 영어 강의는 하루 1~2시간 정도 그냥 무작정 틀어놓고 눈으로만 계속해서 반복해서 보고 들을 생각입니다. 대략 강의가 60시간 정도니 하루에 1시간 정도 들으면 2 달이면 전체 강의를 한 번 볼 수 있겠죠. 따로 번역하지 않고 그냥 들리는 단어만 갖고 화면 상황을 눈치껏 파악하며 볼 예정입니다. 일종의 실험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사전을 찾아가며 공부하듯 하지 않고, 단순히 엄청나게 많은 문장들을 그냥 들으면서 화면을 보는 게 영어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에 대해서 말입니다. 여담으로 이 강의를 오늘 1만 2천 원에 결제했습니다. 원래는 9만 원 정도 나가는 강의인데, 유데미는 이런 말도 안 되는 할인행사를 자주 하더군요. 오늘 결제한 강의는 강의 평점도 대단히 높게 받은 상태이고 강의 시간도 무려 63시간이나 됩니다. 이런 양질의 강의를 단돈 1만 2천 원으로 수강할 수 있다는 게 참 좋네요. 제가 어렸을 때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배우려면 학원을 나가야 했고, 제대로 배우려면 그 수강비가 굉장히 비쌌거든요. 요새는 이렇게 저렴하게 양질의 콘텐츠를 접할 수 있어서 참 세상이 좋아졌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영어 강의 듣기 실험도 그 진행 상황을 본 블로그에 계속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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