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94 마스크 대형 - 씨앤지코리아 방역용 마스크 후기

소비의 기록

KF94 마스크 대형 - 씨앤지코리아 방역용 마스크 후기

manwon 2020. 8. 31. 14:48

씨앤지코리아 KF94 방역용 마스크 후기

공적 마스크로 1장에 1,500원 할 때 구매한 마스크다. 앞으로 종류가 다른 마스크를 사용할 때마다 본 블로그에 기록할 예정이다. 자 시작해 볼까?

식약처 허가 제5008호를 받았다. 사진 맨 아래 조금 잘리기는 했는데 피부 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한 안감 원단을 썼다고.

씨앤지코리아 방역용 마스크는 KF94 제품이고 4중 보호 정전 필터라고 한다.

제품의 뒷면이다.

제조원은 (주)씨앤지코리아고 홈페이지[링크]도 있고 고객상담실 전화번호도 표기되어 있다. 부직포는 겉감, 중간재, 안감, 필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래서 4중이라고 표시하는 것 같다.

제품을 꺼내 봤다. 양쪽의 귀걸이 끈이 어떤 제품은 마스크 속으로 삽입된 채 포장된 경우가 있는데, 그럴 때 그 끈을 빼기 위해서 불필요한 접촉이 발생할 수 있다. 그래서 본인은 저 귀걸이 끈이 위 사진처럼 그냥 노출되어 있는 것을 선호한다. 어차피 포장지 속에 밀봉되어 있으니 말이다.

씨앤지코리아 KF94 대형 방역마스크 뒷면.

착용하기 위해서 모양을 좀 잡아 봤다. 현재 국내에 시판되는 KF94 마스크는 귀걸이 끈에 추가로 플라스틱 고리가 제공되는 경우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가 있다. 플라스틱 고리가 제공되는 경우 목 뒤로 끈을 체결하기 때문에 더욱더 타이트하게 마스크가 얼굴에 밀착되기 때문에 본인은 그런 방식을 더 선호하는 편이다. 하지만 본 제품은 그 플라스틱 고리가 제공되지 않는다.

KF94 마스크 같은 경우도 어떤 건 손에 닿는 느낌으로도 좀 얇다라는 느낌이 들 때가 있었는데, 본 제품은 4중이라 그런지 적당한 무게감도 있었고 무엇보다 천이 적당히 빳빳한 느낌이라 싸구려 같은 느낌이 들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본 제품은 귀에만 걸도록 플라스틱 고리가 제공되지 않았기에, 일단 본인도 고리를 사용하지 않고 귀에만 거는 방식으로 착용을 해 봤다.

그 결과를 말하자면 좋게 표현하면 귀에만 걸어도 밀착감은 살짝 느슨한 듯 적당한 편이었고, 끈에 걸리는 귀 부분은 꽤 편한 느낌이었다. 참고로 본 제품은 귀걸이 끈이 잘 늘어나는 편이다. 신축성이 좋다고 해야 할까.

1. 확실한 밀착력, 불편한 착용감
2. 적당한 밀착력, 편한 착용감

즉 이 제품은 위의 2번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개인적인 생각인데, 우리나라 사람은 1번보다는 2번을 선호하는 사람이 더 많은 것 같다. 하지만 본인은 귀가 부어오르는 것도 감내하면서 얼굴에 확실히 밀착이 되는 걸 선호한다. 어느 것이 더 좋다 나쁘다 말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일단 귀에만 걸고 착용을 해 보니 적당한 밀착감에 귀에 자극이 적어서 좋았으나 본인은 위에서 말했듯 꽉 조이듯 밀착되는 걸 더 선호하기에 서랍에서 몇 개 보관하고 있던 플라스틱 고리 하나를 꺼냈다. (위 사진)

플라스틱 고리를 사용해서 목 뒤에서 체결을 시도했는데, 이때 어떤 제품들은 귀걸이 끈이 좀 짧거나 잘 늘어나지 않아서 고리를 사용한 목 뒤 체결이 또 불가능한 마스크도 있다. 하지만 본 제품은 귀걸이 끈이 꽤 잘 늘어나는 편이라 충분히 목 뒤에서 체결이 가능했다.

목 뒤에서 체결을 했음에도 워낙 끈이 잘 늘어나는 편이라 그런지 아주 꽉 낀다는 느낌으로 밀착이 되진 않았다. 그래도 이 정도는 충분하겠지 정도의 느낌이라고나 할까.

하루 1~2시간씩 3일 정도 착용한 후 모습이다. 코 지지대 부분은 적당한 힘으로 조절이 가능하면서 일단 조절이 된 후에는 그 형태가 잘 유지되는 편이다. 국내에서 초장기에 나온 국산 KF94 마스크의 경우 저 코 지지대가 너무 약해서 불만이었는데 요새 나오는 마스크들은 조금씩 모든 면에서 기능 개선이 되고 있다는 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