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일기] 파편화

manwon 2016. 12. 8.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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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8일 목요일 

 


어머님을 모시고 이비인후과를 찾았다. 원래 목적은 보청기 보조금을 위한 청각장애등록검사를 받기 위함이었는데, 의사가 귀 상태를 보더니 장애등록보다 먼저 중이염 수술을 받으셔야 한다고 했다. 아주 오래전부터 귀가 안 좋았고 종종 이비인후과를 혼자 다녀오시곤 했었다. 나는 그 안 좋은 상태가 멈춤 상태인 줄 알았는데, 진행형이었던 것이다. 가슴이 아프다. 일단 중이염 수술 잘 하는 대학병원을 찾아보고 있다.




2016년 12월 9일 금요일



취업하려고 이력서를 접수했다. 사실, 연락이 안 와도 문제, 와도 문제다. 어차피 그리고 또 결국에는, 생각한 대로 일은 풀리지 않는다. 그러니 고민을 길게 할 필요도 없고, 이제는 그래서도 안 된다. 손아귀에 힘을 주고 버텨도, 실패는 곧 찾아온다. 그러면 그때 잠시 고민하자. '어차피 글렀다' 생각하면 말도 못하게 마음이 편해진다.




2016년 12월  11일 일요일



B와 K를 만났다. 소주를 마시고 당구도 치고 다시 소주를 마셨다. 새벽 첫 전철이 올 때까지 배회했는데, 너무 추웠다. 집에 와서 따뜻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2016년 12월 14일 수요일 눈이 왔고 조금 추워짐.



이력서를 하나 더 넣었다. 내일은 금요일에 넣은 곳 면접이다. 


서비스표 등록에 대해서 조사했다. 이거 어찌해야 하나.... 그것과는 별개로 쓰지도 않는 도메인을 19일까지 연장해야 한다. 정신 없네... 뭐 하나 제대로 된 것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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