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는 일기장에

[일기] 동업, 생활고, 도서관, 고혈압

manwon 2015. 2. 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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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0일 화요일

 

짧게 기록을 하더라도 될 수 있으면 자주 일기를 쓰는 것이 좋겠다.


작년에 시작한 일도 올해 시작한 일도 모두 중단 상태다. 동업은 앞으로 하지 말아야겠다. 나 자신이 부족한 점이 많은 거겠지. 앞으로 동업은 하지 말자. 한 해 동안 벌지 못하고 지출만 있어서 통장 잔고가 말이 아니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매 순간 노력한다. 


분노는 물과 같아서 아래로 흐르다 가장 약한 곳에서 터진다.

 




2015년 1월 30일 금요일

 


오전 오후, 도서관에서 신문과 잡지를 보고 책도 좀 읽었다. 


집에서 자전거나 버스를 타야 할 정도의 거리지만, 집에 있는 것보다 마음이 편하다. 집에서 내 맘대로 해도 뭐라 할 사람 아무도 없지만, 자격지심과 조바심 비슷한 것에 쫓겨 아침만 먹고 집을 나온다. 각종 일간지와 잡지도 공짜로 볼 수 있고 책상과 의자도 편하다. 그래서인지 몇 개월 전보다 사람이 훨씬 많아져서 볕이 드는 좋은 자리는 아침 일찍 가지 않으면 잡기 어려워졌다.


 

도서관에서 나와 kw을 만나러 용산으로 가는 길, 4호선으로 갈아타는 서울역 밤 8시 경. 


내 사정을 잘 아는 kw가 생활비라도 벌라고 내게 영업직 일을 하나 마련해 준다고 해서 가는 길이다. 사무실에 도착해서 앞으로 영업하게 될 물건도 좀 만져보고 하다가 밤 9시 정도에 셔터를 내리고 방학동으로 왔다. 종종 들르던 호프집에서 순살 치킨에 맥주 500cc 한 잔과 클라우드 병맥주를 2잔 정도 마셨다. 자리를 옮겨서 요새 유행하는 봉구비어 같은 분위기의 술집에서 안주로 고추튀김을 시키고 그는 크림생맥주를 나는 무알콜 맥주를 한 잔 마셨다. 일 예기를 좀 더 하다 자정이 넘어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니 새벽 2시.

 




2015년 2월 4일 수요일

 

어제 보건소에 혈압약 처방을 받으러 갔다. 처방 전에 간호사가 혈압을 먼저 재는데 수축기 혈압이 너무 높게 나왔다. 최근에 체중도 다시 90kg에 근접하고 있고 술도 너무 자주 마신듯하다. 술도 끊고 체중도 많이 줄여야겠다. 통장에 180만 원 정도 남았는데 초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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